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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3 달을먹은새
작성
18.04.25 18:59
조회
1,63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퓨전

유료 완결

구오(句汚)
연재수 :
262 회
조회수 :
2,064,194
추천수 :
70,689

20 전쯤 동네 책방에서 빌려본 이후로 지금까지 뜨문뜨문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장르소설을 읽어 , 수많은 독자 사람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아버지가 하이텔 시샵이셨던 터라 덩달아 저도 어린 나이에 pc통신으로 나중에 유명해진 책을 읽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장르소설에 빠진 역시 동네 책방인 같네요ㅎㅎ


당시에는 대여하는 대충 500~700 정도에 대여기간은 3 정도였지만 항상 다음날에 갖다 드리고 거스름돈 받거나 주기 싫다는 주인 아저씨 덕분에 할인도 많이 받았더랬습니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책방에 다닌지 2년쯤 됐을까 지병인 당뇨가 악화되어 멀리 요양을 떠나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곤 적잖게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로도 여러 책방을 전전하며 장르소설을 읽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상을 책을 읽지 않게 되더군요. 뻔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처음 장르소설을 읽었을 때만큼의 흥미가 사라졌습니다. 삶이 바빠진 것도 있겠지만(지금이 바쁘지만..) 돌이켜보면 다시 장르소설을 읽게 할만한 계기가 없었던 아니었나 싶습니다. 옛날 생각하면 읽고는 싶지만 이전만큼 책방에서 고를 시간은 없고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안보게 됐던 거죠.


그러다 3~4 전쯤 지금은 그만뒀지만(...) 이전 직장에 있을 우연찮게 문피아 가입을 하고 다시 장르소설을 보게 됐습니다. 역시 짓은 직장에서 제일 잘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읽은 책의 작가들도 검색해보고 아직 펜을 놓지 않은 분들이 있다는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으로 밖에 없는 세상과 경험, 생각을 담아 책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틈날 키득거리면 눈팅과 과금을 하고 있는데요. 서설이 깁니다만 지금껏 써본 적이 없는 홍보글을 적는 터라 장황하게 말이 늘어졌습니다.


아무튼 요즘 읽고 있는 중에 즐겁게 읽는 소설 하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목에 적어 놓은 것처럼 <내가 조선의 주인이다>인데요. 사실 요즘 제목 트렌드가 거의 뭐뭐는 뭐뭐다 또는 뭐뭐한 뭐뭐인터라 작가님도 고심 아닌 고심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내용은 트렌디하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현대에서 과거로 사람이 이것저것 벌리고 지화자 하는 아니냐고 수도 있지만 제가 책을 추천하게 반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취향 탓이고 나머지 반은 화자가 던지는 메시지 때문입니다. 닥치고 발전물이 아니란 거죠.


사실 조선시대 이야기야 사극이니 뭐니 해서 이래저래 알려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계유정난 이래의 조선이 번의 변곡점을 찍었다고 보는 터라 당시에 그것도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생소한 인물이 아니라 생육신의 사람인 권절 현대인의 생존극(?)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전작인 <임해군>에서도 그랬듯이 구오 작가님이 그리는 군상들은 상당히 입체적입니다. 천편일률적인 같으면서도 사람 냄새가 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개개별의 가치관이 명확하게 드러나 극의 긴장과 갈등이 전달됩니다. 이건 어쩌면 이전의 책들과 달리 댓글 등을 통한 소통으로 작가가 계속 움직이는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조선의 주인이다> 단순히 스토리의 진행만을 궁금해 하는 아니라 극에 등장하는 인물의 변화, 나아가 작가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의 점진적 변화를 모두 아울러 있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요즘 같이 공모전 홍보글이 넘쳐 나는 와중에도, 벌써 158화를 찍고 있는 소설을 봐주시라 홍보하게 됐습니다.


하는 일이 많지만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극에 달아서 이런 글을 쓰게 아닙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챙겨보는 소설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 이해해주시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홍보 글이라면 대충 문단은 써야겠다 싶어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그럼 낮밤 기온차가 요즘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내가 조선의 주인이다> 댓글 창에서 뵙겠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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