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저녁 퇴근 후
커피 한잔과 함께 소설을 보는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웹소설의 트랜드도 바뀌었지만 저의 개인적인 트랜드 역시 조금씩 바뀜을 느낍니다.
10년 20년 전에는 사실 어떤 것이라도 판타지라면 다 좋았던 시절인 반면 2년전에는 생존물/레이드물이 가장 좋았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대부분은 전문가물(의사,가수,피디,작가,운동선수 등등)을 가장 많이 본것 같습니다.
여러 유행이 진행됨에 따라 목차만 보거나 또는 1~3편만 보고 소설의 호불호가 정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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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사’를 주제로 한 소설은 많습니다.
단지 ‘정령사’ 또는 ‘정령’이 주인공인 소설은 굉장히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정령이라는 주제에 요구되는 트랜드는 상당히 변화했던것 같습니다.
정령의 신비로움만으로 만족했던 예전과 달리 일종의 직관적인 지표로 보여주는 스킬형 정령이라든지 레이드물의 오버 벨런스로서의 정령관련 능력들이 요즘에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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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정령물도 좋아했었습니다만 레이드물이 지겨워진 지금은
(언제 또 좋아질지 모르는 취향이지만요)
위와 같은 정령물 보다는 좀 더 따스한 그리고 바쁘게 레벨업하며 진행되기 보다는 편안한 여행이 될것 같은 소설을 읽고 싶단 마음이 드는 요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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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지만
해당 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정령물은 좋아하지만 현대배경의 헌팅물은 지겹다면!
너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좀 따스한 배경의 소설을 찾는다면 !
지금 추천드리는 ‘정령사의 회귀’가 딱 좋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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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대략적인 개요는
중급정령사로 살아온 주인공이 죽고 어린시절로 회귀한 후의 내용입니다.
어린시절이다보니 나이들고 느끼지 못했던 소중함이나 기억들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죽은 동생이나 태어나지 못했던 동생 그리고 친구들과 같은 인간관계들)
여러 정령들과 만남으로써 정령들이 가진 다양한 성격들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내면적인 성장과 교류가 마음을 적시는 소설입니다.
물론 ‘회귀’라는 설정이 들어간 만큼 선점의 이득을 취한다든가 좋은 장비등을 얻는 확정된 기연 루트도 있습니다만 해당 부분은 정말 조미료로 어울려져 있고 위에 적은 인간적인 교류가 좋았기에 나온 부분까지 완독 후 조심스레 추천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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