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는 글을 구성하는 요소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통해 자신의 창작력을 뽐낸다면 작가들이 자신의 창작력을 나타내는 도구는 문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옥같은 이세계에는 단단한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단단한 필체를 대표적으로 보여줬던 소설이라하면 환생좌, 던전사냥꾼이 빠질 수 없겠죠.
이 두 소설 모두 무게감 있고 방대한 세계관과 특유의 필체가 어우러져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연옥 같은 이세계에도 그런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서히 풀어져 나가는 탄탄한 세계관과 세계관을 뒷받침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진중하게 만들어 주는 문체는 이러한 부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을 확실하게 매료시켜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난잡하다고 할 수도 있는 시점 변경 등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문체가 도리어 단점이 될 수 있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소설이지만 만약 읽게 된다면 초반의 얽혀있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풀리는 25화까지는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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