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님이 코스믹 호러로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평소에 댓글도 잘 안쓰는 제가 감히 추천글을 쓸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런 명작이 20화에 가까워지도록 무료베스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산호초님의 코스믹 호러물이라길레 지구를 리셋하겠습니다가 떠올라서 좀 망설여졌습니다. 지구리셋은 그 눈알괴물 나오는 것까지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하차했거든요...

하지만 초중반에는 분명히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다는 점, 그리고 괴수세계의 한의사를 비롯한 산호초님의 다른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작가님께서 그 이후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많이 성장하셨다는 것을 믿고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끝까지 완주하고 아직 17화(그 때는 17화까지 있었습니다.)밖에 올라와있지 않다는 것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죠...

이 소설은 코스믹 호러의 도시적 공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현재 장르소설의 트렌드에 맞게 결코 무력하지 않은(물론 작가님이 주인공 수준에 맞는 위협만을 출현시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만)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인공의 상황에 진지하게 몰입하신다면 코스믹 호러의 공포를 느낄 수 있고, 가볍게 스토리 라인만을 따라가신다면 시원시원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작품의 초반부라 스토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추측되는 만큼 다른 분들도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약간의 오,탈자는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jwing]

믿고 보는 산호초 자까님 ㅋㅋ 신작 나온줄도 몰랐네요

[사마택]

재밌더군요.

[소소행]

전 편수 좀 쌓이면 보려구요 ^^

[맛있는새우]

으아니.. 이 양반이 신작이 나오면 쪽지를 돌리셔야지 ㅠㅠ

[clouded]

그러게요 ㅋㅋㅋ 저도 분명히 산호초님 작품들 아직 선작돼있는데 쪽지가 안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사마택]

전쪽 돌렸어요.

[거수신]

스토리가 대체 뭐임??

[ifrit.]

대략적인 스토리는 드림라이너라는 자각몽 기계를 주인공이 쓰면서 시작됩니다 할리우드의 배우가 되보기도 하고 자신의 성적 판타지도 채워보면서 마음껏 자각몽을 즐기다가 자신의 꿈속 세계에서 수상한 계단을 발견하죠
그 계단은 판타지적 꿈속 세계를 들어가는 입구였습니다
꿈의 세계에서 주인공은 뒤통수를 맞아 현실과 꿈속에서 괴물이 되어가며 크룰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복수와 원상복구를 위해 여행중입니다

[성현(晟鉉)]

오 러브크래프트를 모티브로 가져온 작품인가요?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텐데 완결을 어떻게 맺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ifrit.]

이거 간만에 산호초님 대박 기운이 감도는 작품입니다
20편쯤 쌓이면 저도 추천글 쓸라했는데 선수를 뺏겻군요 ㅋㅋㅋ
전작 역천의 발뭉은 저도 보다가 중단했는데 이건 아주 좋네요
전 옛날 b.o.v나 문피아의 작품인 둠스데이를 보면 산호초님의 장점은 하나의 트렌드로 이어질 만큼의 재밋고 대중적인 탄탄한 세계관과 깔끔한 완결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신작은 여기서 추가해서 초창기 작품인 b.o.v에서 일품이었던 광전사 카루타의 광기어린 전투와 심리묘사가 그간 산호초님이 완결내신 작품들로 인한 필력상승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작품 안에

[ifrit.]

멋지게 녹아들어 톡톡 쏘는 짜릿함을 안겨줍니다
추천강화!

[사잇소리]

아 bov 광전사 나오던 게임판타지 맞죠??
예전에 책방에서 정말 재밌게 읽고 인상 깊었었는데 ㅋㅋㅋㅋ

[티모찡]

정말 재밌었네요 다음편이 더 없다는게 아쉬워요 ㅠ

[에크나트]

티모찡이 재밌다면 생각해볼만하겠네요

[팝팝팝]

읽고 왔습니다 재밌어요

[PBR]

역천의 발뭉대신 이걸먼저 썻어야.. 존재미

[메마른하늘]

추천합니다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사계]

이번에는 부디 주인공이 다해먹질 않기를....

[산호초]

앗 선작이 갑자기 늘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추천이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하얀머키]

전작들은 중간에 하차했는데, 이번 작품 진짜 재밌네요 대박 삘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