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머니의 사형을 집행했다.
어머니께서 부고하신 뒤 나는 옥상에 올랐다.
떨어져 죽으려고 했을 때, 나에게 이런 초대장이 도착했다.
【어머니를 살리고 싶으십니까?】
YES or NO?
판타지 배틀로얄은 그렇게 막을 올렸다.
- 소개글 中.
어쩌다보니 , 연달아서 2연속으로 추천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두 글이라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ㅜㅜ
처음에 이 글의 제목을 봤을 때는 굉장히 유치한 글인 줄 알았습니다.
‘ 사상 최강의 힘법사 ’.
무슨 요소를 짬뽕해놓은 글인걸까. 라는 말을 내뱉으면서요.
그리고 글을 읽어내려가며 , 저도 모르게 다음화를 계속 누르고 있었죠.
단순한 ‘가상현실 게임’ 분위기의 가벼운 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게임 판타지’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글임에도 이 글에서는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작가님의 필력 탓인지 , ‘배틀로얄’이라는 요소의 추가때문인지 덕분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글의 시작은 조금 무겁습니다.
절망적인 상황과 , 그 절망에 빠져있는 주인공에게 내밀어지는 의심스러운 구원의 손길.
그와 함께 시작되고 전개되는 이야기는 가볍다고 보기는 어려웠죠.
그리고 여러 회차의 게임을 클리어하며 , 게임의 ‘전문가’가 되어있는 주인공은 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 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와 ‘광란의 트롤랑’과 비슷한 분위기의 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꼭 게임 판타지를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도 ,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판타지 풍의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사상 최강의 힘법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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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분명히 맞는 제목인 것 같긴 하지만... 제목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 법한... ㅠㅜㅠ
처음에 제목 때문에 걸렀었거든요...
너무 가벼워보이는 제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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