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노라면 과거 비가 새는 천장에 있는 얼룩 같은 대사와 소품들이 등장을 한다.지금의 젊은 친구들의 되바라진 언어의 유희와는 다른 표현들이 참 좋다.
차분한 도입부를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주인공 소설가는 마치 여우에게 홀린건지 한여름밤의 꿈을 꾸는건지....
아름다운 여인과 바람을 피운다. 향후 어떻게 위기가 오고 절정이 있을지도 많이 기대 되지만. 일단 현재 까지는 주인공의 생활의 일탈이 전혀 불륜이 나쁘거나 지저분 하지가 않다.
'밀행이란 랩소디 '를 쓰는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글을 읽으며 아련한 시간의 향수를 맡는것은 또하나의 보너스 라고 생각하며 다음 화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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