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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
21.05.28 06:23
조회
1,48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선불
연재수 :
151 회
조회수 :
3,176,746
추천수 :
90,700

오경성 님이라고, 무협의 새 글쟁이를 찾은 느낌? 

여타 다른 배경의 글들에서는 더러 좀 봤던 수준의 캐릭터성이긴 합니다만, 현대에 무림을 대입시킨 글들 중에서는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만큼의 재치가 반짝이고 있는 분입니다.


이런 종류의 글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래 기다린 것도 같아요.

국내 퓨전 국악을 들으면 늘 떠오르는 심상 한가닥이 있습니다.

평소에 들어주지 않은 미안함이랄까, 가난한 바닥에 돈 없이 이리저리 치이고 고생하면서도 여전히 그음악을 구사하고 작은 언더무대에 오르는 젊은이들.

그런데, 막상 그분들 음악을 들어보면 그런 고생길에서의 암울함은 하나도 없이, 정말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겁내 밝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암울함을 이기는 겁내밝음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니가 걱정 안해도 우리 존내 잘먹고 잘살아 새끼야’


저도 개인적으로는 요즘 무협바닥을 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오경성님이 쓰신 현대무림견문록은 오늘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협? 1도 암울한거 없어. 걱정하지마 새끼야.’


네.  겁내 밝음. 그게 이글에서는 있습니다.


무협의 수많은 글들을 읽으신, 그리고 앞으로도 원하는 분들이라면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 글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경성님의 현대무림견문록.


용대운의 무게감을 좋아하고 찾던 시절에는 뜨지 못했을 작품이고, 좌백의 변태적인 캐릭 구사수법이나, 여타 많은 분들의 향기가 스쳐지나갑니다만, 굳이 비슷한 분 찾아보라면 풍종호님의 발랄함을 대입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기말, 몰락한 무협을 다시 살려냈던 90년대의 폭풍같은 작가군 중에서, 그분들이 저놈 천잰가?

라는 평가를 많이 했다는 그분.

2021년, 포스트 풍종호를 발견한 것 같은 글입니다.

오경성님의 현대무림견문록,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80 원샷
    작성일
    21.06.30 17:07
    No. 21

    와 이글미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8 둥둥귀둥둥
    작성일
    21.09.17 21:23
    No. 22

    풍종호는 심했다. 마지막 글 망치긴했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아쟈토스
    작성일
    21.09.23 02:41
    No. 23

    중학교 1학년때 김용의 영웅문으로 무협에 입문하고
    와룡생 고룡 소슬 사마령 작가등의 작품에 빠졌다가
    서효원님의 풍운세가와 대자객교를 보고 한국작가님들 작품으로 넘어왔죠
    야설록 백상 용대운 금강 좌백 풍종호등등 기라성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보다보니 대학교까지 순삭이었습니다
    물론 떡무협의 대가 와룡강님의 작품 ㅋㅋ 도 함께했죠
    드래곤라쟈의 이영도님으로 판타지에도 빠졌다긴
    묵향의 전동조님 소드엠페러의 김정률님덕분에 퓨전도 즐기게되고
    참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대체역사물이나 현대판타지 회귀물에 꽂혀 있었는데
    현대무림견문록을 보고 예전 무협지에 빠져살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풍종호님의 경혼기에 푹빠져 밤낮을 잊고 지내다
    지존록에 두근거리고 일대마도에 설렜던 그시절 ㅎ
    오랜만에 무협에 푹 빠져볼랍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6 치킨제조기
    작성일
    22.07.13 04:06
    No. 24

    반년넘게 빤스런작가 하늘탑 그 이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금리버
    작성일
    22.09.04 19:51
    No. 25

    아휴 진짜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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