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자가 주인공이고 배경은 중세인데 이 배경이 참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려운 소설만의 용어를 많이 사용해서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기는 했지만 금새 적응해서 빠져들게 되더군요
설정 자체가 단순한 중세시대가 아니라 초능력을 가진 무장들이 나오는 설정에 그 흔한 소드마스터 하나가 나오지 않아 솔직히 저로써는 아주 기꺼웠습니다.
삼국지를 독일풍으로 거기에 나폴레옹 시대 문명 수준의 세계관으로 기획하려 했다는 작가의 의도는 굉장히 감칠맛나며 찰진 진행으로 아주 매끄러웠고 ‘왕관전쟁’이라는 삼국지게임의 일기토 같은 요소는 근래 보기드문 흡입력있는 소재였습니다.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생각하며 아주 재밌게 읽고 있어 이글이 투데이 베스트 3안에는 들어야 마땅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처음으로 이렇게 추천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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