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은 광란의 트롤랑 입니다.
(추천글을 처음이라서 조금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시길...)
가벼워 보이는 제목과는 다르게 약간은 진지한 소설인데
처음에 제목을 봤을때는 트롤이라는 단어때문에 aos게임이 떠올랐지만 전혀 관계가 없고 rpg 게임 속 세상으로 유저들이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게임 설정이 북유럽 신화에서 따왔기 때문에 다른 게임소설보다 탄탄한 세계관과 몰입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북유럽 신화 배경을 좋아해서 더 재밌게 보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대충 얘기하자면
주인공은 롤랑이라는 광전사 직업을 가진 게이머인데 무한 성장하는 게임소설과는 다르게 레벨이 15가 만렙인 상태로 업데이트를 맞이하게 되고 업데이트에서 소수의 게이머들이 게임 세계로 들어가는 설정입니다.
그 곳에서 게임 시간(고대)보다 한참 뒤의 시간(중세)정도로 넘어간 게이머들은 게임 내 사람들에게 신화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유저들이 게임 세상에 잘 적응하기 보다는 혼란속에서 서서히 게임의 설정들을 이해하고 게임세계에서 알려진 캐릭터의 행적을 의식하며 적응해 간다는 점이 사실적이라 재밌습니다.
(예전에 문피아에서 연재하셨던 a사과님의 르피너스의 장난감이 떠오르더군요.)
양판소같은 느낌의 게임소설이 아니라 약간은 진지하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수작이라고 생각되는데 순위가 낮은게 의문입니다.
북유럽 신화 배경을 좋아하시는 분들 스토리가 뻔한 게임 소설에 질리신분들께 추천합니다.
(약간의 잔인함이 있습니다. 그런 묘사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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