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이라는 수치를 가지고 세 가지의 스탯을 결정하라는 인터넷 글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왔습니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주제를 바탕으로 시작됩니다.
‘종말의 뱀이 되었다'의 주인공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는 정신력과 잠재력에 대부분의 스탯을 투자하고, 출신 성분을 극한으로 낮추는 결정을 합니다. 저는 여기까지 읽으면서 주인공이 노예나 반란분자 출신 천민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토벌 당한 메두사의 머리에서 떨어져 나온 머리카락 실뱀'이라는 미친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이 설정은 정말 신선하고 대담했습니다.
첫 화부터 엄청난 설정 덕분에 다음 화를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듭니다. 이후 주인공의 인생 역전, 아니 사생역전이 펼쳐집니다. 이 감성은 예전에 '고양이가 저승사자로 일하는 웹소설'이나 '붕태창' 시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옆나라로 건너가면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가 생각나는 느낌이군요.
주인공은 처음에는 보잘것없는 존재로 시작하지만, 점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합니다. 그는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혜와 잠재력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도전하고, 마침내 강력한 존재로 거듭납니다.
이 소설은 자극적이고 과감한 소재로 독자의 관심을 끌며, 그 흥미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익숙한 솜씨로 이어나가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판타지와 게임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
작가의 뛰어난 필력과 세밀한 묘사는 독자들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설정의 참신함과 전개의 속도감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최고의 읽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종말의 뱀이 되었다'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반대: 
바카스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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