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저에게 모험소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처음 주인공은 돈을 벌기위해 게임을 하게되나 몇개월 후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포기하면서 마지막으로 도박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비감정 아이템을 사서 감정했는데..... 이게 대박이 터진거죠. 그래서 제목이 운빨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묘미는 이 뒤에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아이템을 바로 팔아버리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솟아오르는 강렬한 욕구는 이 매직 아이템을 기반으로 삼아 성공하고싶다는 욕구죠. 주인공은 후자를 택하게됩니다.
그 후 주인공은 아이템에 힘입어 평소라면 할 수 없는 도전을 하게되며 연달아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붙잡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npc와 어울리는 주인공의 모험담이 마치 과거의 모험담이 가득했던 게임소설을 떠오르게 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됩니다.
게임소설인 만큼 던전을 찾고 좋은 아이템을 얻고, 좋은 인연을 만나는등 어찌보면 단순한 '운빨'로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얻은 기회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려하고 그걸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험이야기!!
'운 빨' 추천합니다!
추신- 사실.. 주인공 인성이 좋은것이 제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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