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다려지는 이야기

선독점 무당 말고 배우 할랍니다!

글

구삼(久渗)

출간된 책만 보다가 그 뒷편이 너무 안 나와서 찾아서 온곳이 문피아 였습니다.

한달에 10만원을 쓸 정도로 두달 푹 빠져있었는데 어느순간 본 거리가 없어지더군요

댓글 여론에 밀려서 중심을 못 찾고 흔들리다 연중하거나 스토리 진행이 저먼 태평양을 넘어서 우주로 가기도 하고 할렘물인지 판타지인지 헷갈리는 글을 보면서 선호작 중 보는것은 3편 남더군요

그 중 한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글의 가장 좋은점은 3연참이 기본이라는 겁니다.

초중반에 글의 중심을 잡는 부분에서 이 글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 잘 상상이 안될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탄탄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배우는 원래 신기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요. 이야기의 소재입니다.

주인공에게는 가슴아픈 가족사가 있습니다. 무척 강한 신기를 가진 주인공 무당이란 직업을 거부합니다.

연기력이 없던 주인공은 우연히 죽은이의 영혼을 받아들이면서 연기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영혼의 한을 풀어주며 가야 할곳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 과정에서 무당에 대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글이 연재되면서 글의 불안한 부분이 곧 주인공의 불안한 부분이고 주인공의 성장과 함께 글도 단단해 집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댓글을 남겨 주신다면 6연참도 기대해 볼수 있을것 같아서 추천글 남깁니다.

[[탈퇴계정]]

6연참....이건 어디사는 괴수인가...

[제아(霽阿)]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보컬라디오]

그럼 그냥 패스하시지 추천란까지 와서 이런 글을 남기십니까? 개나소나라니 참나.

[msbaas]

연예계는 이전부터 자주쓰이던 소재였는데요 ㅋㅋㅋㅋ
뭔가 유행에 편승했다고 한마디하면 본인은 깨어있는 사람이다라고 착각하시는건 아니죠?

[Goodjobs]

글꼬라지가 중이병 말기네요 그나이면 그런가보다 부끄럽지 않아도 되는데 중이 넘어가면 자신을 돌아봐 부끄럽지 않은지 자신은 남보다 깨어 있다고 착각 하지말길

[종횡기]

음무~~ 왈왈~~ 개나소는 글을 쓰지못합니다.

[북벅]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그냥가보자]

추천란이 난장이 됐네

[[탈퇴계정]]

사실 배우를 뜻하는 한자어는 물리칠 배(排)자에 뛰어날 우(優)자가 합쳐진 단어인데, 이 중 뛰어날 우(넉넉할 우) 자를 조금 더 뜯어보면 사람인(人)과 근심 우(憂) 자가 합쳐진 단어죠.

배우라는 단어는 결국 "사람의 근심을 쳐내는 직업" 정도를 의미하고 어원의 시대상을 고려 했을 때 해당 소재에 부합하는 이는 주술사와 근접한 위치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시대를 거쳐 올라오면서 주술사->무속인->광대->오늘날의 배우의 형태로 안착 해 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에게 신기가 있다" 라는 속설은 생각보다는 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 물론 실제로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단어의 어원에서 찾아보면 그렇다는 거지요.

꼭 동양권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여기에 대입되는 영단어인 Actor역시 마찬가지로 고대 사회의 종교적 의식을 거행하는 제사장에 가까운 의미로 활용되던 단어에 그 어원이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배우와 무속행위는 그 뿌리가 같은 곳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소재라고 생각 합니다 ^^

저도 꼭 한번 찾아 읽어봐야 겠습니다 좋은 추천글 감사합니다 ~

[그냥가보자]

단 한줄의 글을 이렇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은색의왕]

음. 종교색 갖고 들어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넘겼는데, 추천까지 올라올 정도면 꽤 재미있나 보군요.

[남성학]

제목부터 거른다.

할랍니다 x

하렵니다 o

[AgF]

어법에는 안 맞지만 어감 때문에 쓰는 거라고 공지사항에 언급돼 있습니다.
(지적당하고 변명한 게 아닙니다. 제목변경하기 전에 올린 공지입니다.)
기본소양이 부족한 작가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글에 비문이나 오탈자 거의 없어요.

[착한삐에로]

우선 처음 1권까지는 "오 대박!" 하다가 2권들어가자 마자 "스토리가 갑자기 왜?" 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하차 한 작품입니다.지금 어디까지 스토리가 진행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한번쯤은 읽어도 괜찮을듯한 소설입니다.

[게루루]

1권까지 - 오 대박! 여운이 남는소설이네. 연기파트 묘사 좋다!
2권부터 - 작가가 바꼈나? 작품이 맛탱이가갔네(아침드라마 여자작가 등장후)

해당하는 편 5~10편정도 댓글로도 엄~청 이상하다, 같은작가 맞냐는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까임. 실제로 그 소제목부터 독자분들 엄청 나가떨어졌죠

[그냥가보자]

뭔가 뒤에 큰 그림의 밑밥인것 같아요. 그 부분 지나가면 초반의 대박이 다시 나옵니다

[맨닢]

같은부분 하차여~

[霹靂]

yetwo//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는 혼자만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자가 무슨 물리칠 배입니까 장난하시나 뒤에는 사람인이라고 말해놓고 앞에는 다른 한자를 인용하십니까?

俳(배우 배) 優(뛰어날 우)입니다.
한자 그대로의 말은 뛰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영문으로 표기하면 Actor, Actress 라고 할 수 있지만 무속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라틴어 악토르에서 나온 말이며 제사장과는 연관이 없는 실행자나 처리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배우가 무속과 인연이 있다구요? 배우가 아니고 가수겠지요.

작가가 배우라는 직업을 무속신앙과 연결시키는 것은 작가의 소재이지만 그것을 독자가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진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특히 俳(배우 배)는 골계희(滑稽戱)에서 나온 한자입니다.

골계회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통극이 포함된 연희입니다.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남사당패가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한자가 지닌 뜻은 광대를 뜻합니다.

무식한 것 티내지 말고 그냥 조용히 글이나 읽으세요.

[여행하는자]

산악물이 된지 오래

[그냥가보자]

자 같이 여행가시죠. 정상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