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월 몇일 이런식으로
요즘 문피아에서도 하락세에 접어든 취향인 좀비,생존물의 글이지만 , 글 자체가 재미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겁많은 소시민 입니다
당장 글을 읽는 우리 독자님들 처럼 ,특별한 것도(뭔 능력이 있다던가) 없고
힘이 세거나 담력이 유별나게 강한 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기입니다
주인공은 주인공 답게 천천히 아주 느리게 성장합니다만
막 먼치킨이 되어 좀비들을 때려잡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사태가 벌어진 후,집에만 짱박혀서 하루하루 시간만 축내며 생존하던 주인공은 , 어떠한 생존자 꼬마 여자아이를 구하게 되면서 한걸음씩 성장해나가
이기적인 사람에서 지키기위한 작은 영웅으로 바뀌기 시작 합니다
글의 흐름은 일기장이 기반인 만큼, 하루하루의 사건 내지는 이틀정도의 사건이 지나가고
각 파트마다 벌어지는 일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글 자체의 진행이 빠른 것은 아니지만
읽다보면 현실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느 좀비물이나 좀비 자체의 무서움 보다 생존자간의 암투를 많이 그리는 편 이지만
이 글은 그 두가지를 균형있게 잘 그려내어 추천드리고 싶네요
평범한 소시민이 평범한 영웅이 되는 글
같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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