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만담과 여친의 일상물로 웃기고 즐거워 지도록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대부분의 스포츠물들이 일상부분을 건너뛰던가 일상물이 재미없어서
원패턴일때 정말 지루해서 많은 독자들이 하차했었거든요
팬들의 만담은 정말 웃기고 정말 갤러리에서 쓸법한 댓글물을 잘 쓰셨고 여친과의 일상물은 달달하게 쓰셨더군요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망할놈의 시스템이 없다는 겁니다
비록 회귀는 할지언정 회귀하며 말 몇마디로 납득하고 어이없는 전개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시스템의 도움이 전혀없는 오로지 자기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운동을 한다는 부분이 좋았네요
요즘 글 쓰시는 분들을 보면 회귀와 시스템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해는 가요. 스스로의 필력이 모자르니까 회귀를 통해 미래를 선점하고 꿀을 빨 수 있으니 글쓰기 쉽죠
거기다 시스템을 부여하면 힘든 자료조사나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도 없이 치트키마냥 얼마나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습니까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글을 편히 쓰고 싶을때 사고나 살해등의 이유로 회귀하고 시스템까지 주어지면 남들이 힘들게 창의력을 발휘하고 참신한 소재를 발굴 후 필력을 가다듬어서 쓸 때 꿀빨면서 소설을 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쓰는거겠죠
예전 글쓰는 분들을 보면 회귀나 시스템따위 없어도 정말 잘 쓰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젠 보기 힘들어졌네요
접근성이 좋아지니 반대급부로 습작을 올려서 연재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렇겠죠....
여튼 필력도 기본 이상이고 원패턴의 단조로움을 지헤롭게 비켜간
스포츠물을 추천합니다 야구 좋아하시면 읽으셔도 후회는 없을거라
장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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