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작품을 투베에서 만났을때는...좀 반감이 들더군요. 제목에서 전해지는 작품의 전개가 이미 예상되어서 그런거였을까요.. 그래서 그땐 패스했다가 오늘 시간이 남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 .. 제목과는 다르게 작가님이 꽤 정성들인 것이 보입니다.
근미래에 휴대폰 제작자가 만들어낸 최고의 휴대폰(파인애플폰20프로토타입) 그런데 그걸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하게되고 때마침 세계는 뭔지모를 이유로 멸망테크를 타게됩니다.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흘러 인류가 다시 세상을 지배하게 되지만
이미 세상은 변해 검과 마법이 지배하고 있고
인류는 과거의 유산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꽤 하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그런 유물 발굴 작업에 참가하는 용병? 수준의 인물이구요.
초반의 설정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고
휴대폰(과학)과 마법, 오러 등의 애매모호한 설정 구간이 걸림돌이 될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부분은 이 작품에선 양념정도고
메인코스는 1권분량까지 읽은 바로는 정치물에 가까울듯 합니다.
거대한 제국의 숨겨진 실세에 맞서는 어벤저스급 주인공 일행^^;;
중요한 건 이런 전개가 꽤 맛깔나게 표현되어서 지리할 틈 없이 진행된다는 점이겠지요. 초반부만 갸우뚱할뿐 뒤로 갈수록 읽히는 속도가 올라가는듯 합니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대하며 추천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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