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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방객
작성
23.06.28 20:50
조회
541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태대비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20,362
추천수 :
1,282

우선 제목에 회귀수선전을 붙여 비교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당연히 어느 소설이 더 낫다 이런 평가는 아니니 이해해 주십시오.

사실 두 소설은 아류 본류를 따지기에도, 심지어 같은 장르로 구분하기도 애매합니다.

회귀수선전이 선협 세상으로 전이하여 일종의 이세계 트립을 차용한 것에 비해 ,

신먹무는 상위 세계의 수도자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일종의 게이트 발생에 속하며

회귀수선전의 주인공이 수련하는 목적은 자신의 천명을 떨쳐내고 온전한 삶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신먹무의 주인공은 못배워먹은 수도자들의 대가리를 깨부수고 온전한 세상을 되찾기 위함입니다.

주인공이 무공을 익혔다는 점은 같지만 그 재능도 현저하여 둔재와 대종사의 차이이니, 같은 점은 인의를 추구하는 것 뿐입니다.

이렇게 다른 소설을 굳이 소개글에 포함시켜가며 비교를 하는 이유는 두 소설의 다른 매력 때문입니다.

소개글 제목에 적어둔 낭만과 로망이라는 단어는 사실 사전적 의미는 거의 흡사합니다만, 느껴지는 바는 꽤 다르죠.

회귀수선전의 글은 낭만적이고, 신먹무에는 로망이 가득합니다.

술로 비교하자면 고급스러운 와인과 존나 화끈한 보드카의 차이일까요?

회귀수선전의 주인공은 매 순간 번민하나 뜻을 굽히지 않는 고행자입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의를 행하는 모습에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반면에 신먹무의 주인공은 한마리 불나방이며 개 씹 상남자입니다.

협을 행하는 이유도

'힘을 가지고 인의를 안지키면 무인이나 수도자나 다를게 뭐있겠냐. 나는 저새끼들처럼 되기 싫다.' 인게 존나 까리하고

뒤지기 직전에 깨달음 하나씩 익혀서 초식 하나씩 이름 붙이는게 또 뽕 차지 않습니까.

십이경맥으로 기를 돌리는게 인체공학적으로 불가능한 세계관에서 개 억지로 무공을 만들어 써먹는 힙스터 대종사의 모습에는 전율이 느껴집니다.

이런 주인공의 행동덕분에 주인공이 실제로 압도적인 강자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딱히 고구마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재밌으니 함 무보십쇼. 입에 안맞으면 뱉으시면 되구요.

다만 이정도 성적을 보일 글은 아닌거 같아 소개글을 써봅니다. 암튼 저는 맘에 들어요.



Comment ' 8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3.06.28 20:53
    No. 1

    연중 공지가 떴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방객
    작성일
    23.06.28 20:54
    No. 2

    와 나 머리가 띵하네요. 하필 오늘이야?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7 하정잉
    작성일
    23.06.28 20:56
    No. 3

    연중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방객
    작성일
    23.06.28 21:01
    No. 4

    일단 연중글이긴 추천글은 안내리렵니다. 혹시 기합의 띠 떠서 살아올까 싶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6.29 04:47
    No. 5

    식인 하는 소설인가봐요. 안 봐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금붕어
    작성일
    23.06.30 05:11
    No. 6

    연중이 답인 소설임.. 재미 있울 법한 소재를 어떻게 하면 잘 말아 드시는지를 작가가 예비군 조교처럼 잘 보여 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k3******..
    작성일
    23.07.01 09:49
    No. 7

    낭만과 로망을 비교하는건 어둠과 다크를 비교하는것과 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5 bo******..
    작성일
    23.07.01 13:52
    No. 8

    일단 못쓴 글은 아님. 소재도 제법 흥미롭고.
    근데...주인공이 나의 길은 호구, 고구마의 길이라고
    소설 속에서 수차례 대놓고 천명함.
    그리고 그 길을 실제로 걸어감.
    악인이라 해도 인간이라면 거의 무조건 살려줌.
    주인공이 왜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됐는지 충분히 알겠음.
    근데...납득한다고 해서 동조할 수 있다는 건 아님.
    한마디로, 따라가고 싶어지는 소설이 아님.
    전작인 마왕성...덕분에 참고 봤지만 결국엔 한계가...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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