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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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마도. 14년만의 첫 추천작.

작성자
Lv.53 고타마™
작성
16.11.21 10:00
조회
5,22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유료 완결

태규太叫
연재수 :
229 회
조회수 :
2,230,769
추천수 :
91,339

1. 들어가며


제가 2003년에 가입한 것으로 되어있네요. 사실 그 이전부터 가입해 있었던 것같은데...

(하이텔 무림동부터 활동해왔는데...워낙 변화가 많아서 가물가물)

처음 추천글을 씁니다. 기본적으로 남 일에 별 관심없고, 어지간한 이슈가 있어도 눈팅만 하는 성격인데, 오늘 안쓸 수가 없습니다.


‘태규’ 작가님의 ‘천년마도’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순수한 호의로, 다른 사람을 위해 제 시간과 제 정성을 사용하는게 저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일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남이 잘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참 오랫만이네요.

(내 돈내고 보는 처지에 얼굴도 모르는 작가에 대한 홍보까지 할줄이야!)

첫 추천글이니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2. 작품 줄거리


고금제일의 무인, 마도의 지배자, 사무량.

자신을 만들어낸 세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가장하고, 모든 것을 버린다.

얼굴도, 몸도, 세력도 잃고 다시 시작한 그는 정도 제일 기재, 장한소로 다시 태어나는데...

눈부시게 빛났던 젊은 영웅을 흉내 내면서 차츰 그와 동화되기 시작하는 사무량.

부하를 잃었으나 친구를 얻었고, 권력을 잃었으나 믿음을 얻는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천년마도의 세상일까? 아니면 천년협도의 세상일까?


3. 추천이유


문피아가 고무림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협이 약세입니다.

물론 저도 레이드물 매우 좋아합니다만,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약세의 원인은 무협의 틀에 박힘이 아닐까 합니다.

플롯이나 인물 자체가 쓰이고 또 쓰여서 도저히 새로운 것이 없고, 그런 고로 매력이 떨어지고...

양산형 악필일 지언정 새로운 아이디어가 보이는 레이드 물에 비해서, 어느 정도의 필력은 있지만 뻔한 사골만 우려먹으니 인기가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천년마도는 뭐랄까, 아예 확실하게 무협으로 간 소설입니다.

플롯 자체는 사실 뻔합니다. 무협을 많이 읽은 독자라면 뻔히 짐작할만한...

하지만 이를 필력으로 초월합니다.

어느 정도의 필력이 아니라, 극한으로 갈고 닦은 필력으로.

문장 하나 하나, 글의 장면 하나 하나에 정말 공을 들여서 쓰는게 느껴집니다.

고치고 또 고치고, 작가님 말에 따르면 하루 열 몇시간을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죽을 듯 노력합니다.


그게 독자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추천글을 씁니다.


별 다를게 없는 양판소설이 몇 천의 유료 조회수가 나오는데, 이런 멋진 명주가 천 정도밖에 안나오니...

제가 작가는 아니지만 제가 다 억울합니다.

뭔가 불공평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이건 아닌데...라는 느낌.


이 작품 역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한 80점에서 90점 사이?

그런데 저는 대부분의 작품에 10점 이하를 줍니다 ㅎㅎ

문피아 베스트 작품들도 거의 40점에서 50점 정도?

태규님의 전작들도 한 30~40점 정도를 줬습니다.


양산형 작품을 주로 쓰던 작가가 가끔 수작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작을 주로 쓰던 작가가 가끔 명작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작품이 후자 같습니다.


그만큼 독자를 취하게 하는 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드문, 글다운 글입니다.


추천하면서 유일하게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페이스랄까요?

작가님이 너무 힘을 주지 않고, 부담감없이 글을 완결했으면 합니다.


건필하시고, 좋은 작품 계속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5 가라앉은용
    작성일
    16.11.21 10:20
    No. 1

    저도 보고 있는 독자 중 하나로썬...

    장한소가 맹주 되고나서부터는 쫌 시들하다고

    느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7 ㅁㅊㄸㄹㅇ
    작성일
    16.11.21 11:14
    No. 2

    문피아 2년간 읽은 소설중 기억에 남는건 지니스카우트 정도 ??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64 네버로스트
    작성일
    16.11.21 12:45
    No. 3

    오글거리는 말투에 포기...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64 하영사랑
    작성일
    16.11.21 14:56
    No. 4

    저도 전작인 천마재생은 끝까지 함께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왠지 계속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6.11.21 22:13
    No. 5

    22 태규작가님 빠로서 풍사전기부터 천마재생까지 봐왔는데 이번작은 거르게 되네요... 이전까지는 특유의 오글거리는 말투도 재밌게 봤는데, 너무 많이 봤나 이젠 질리네요. 그래도 맨날 비슷한 무공명, 문파명, 이름 등과는 다르고 나름 신선한 소재와 훌륭한 필력이 있기에 무협소설이 힘든 이때에 나름 선방해주는 작가님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6 매미유충
    작성일
    16.11.21 19:27
    No. 6

    말투에서 포기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11.21 19:37
    No. 7

    말투는 무협풍에 맞는 말투라고 인식하고 보니 별 거리낌이 없었고.
    주인공의 내면의 심리묘사등 전작들보다 더 나아진 필력에 매번 감동하면서 보고있습니다.
    그래도 분명 너무 강조하다보니 오글거린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67 비벗
    작성일
    16.11.21 20:46
    No. 8

    오... 추천글이 굉장히 좋네요. 선작하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38 lesa
    작성일
    16.11.21 22:35
    No. 9

    저도 제가 다 억울?한 무협이하나 생각나네요 장경님의 검명이요 이렇게 정성들여써 잼있고 가슴뛰는 소설을 몇몇분만 읽는다는게 못보신 분들입장에서 억울할거 같네요 ㅎ ..진심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5 오동
    작성일
    16.11.24 17:50
    No. 10

    저는 장경님의 최고작을 철산호로 꼽습니다.
    님의 글에 시비거는건 아니고요, 제 취향입니다.
    안읽어 보셨으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짱태준
    작성일
    16.11.22 00:08
    No. 11

    초중반부 까지만 하더라도 태규 작가님 특유의 소년감성이 어울러져 감동을 주는 명작으로 탄생할 뻔 했는데... 점점 질질 끌죠? 그리고 내용도 흐지부지되가는 느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6.11.22 05:08
    No. 12

    전작보다 못합니다. 지나치게 질질 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2 17:32
    No. 13

    무협이 약세인 이유는 작가들이 필력이 딸려서 그렇죠 필력좋은 무협은 보는데 볼만한게 별로없어요 가장 최근에 재미있게본게 십장생인데 그정도 퀄만 되면 좋을텐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치킨죠아
    작성일
    16.11.22 19:40
    No. 14

    태규님 소설들 보면 초반에는 진짜 명작필나는데 그걸 마지막까지 못끌고가서 안따까울정도죠.... 예전에 읽다 말았던 무적행인가 자꾸 생각나서 최근에 결재해서 봤는데 안보는게 나을것 같았다는 생각이....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6 매미유충
    작성일
    16.11.22 21:09
    No. 15

    날. 아.볼.까.?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6.11.23 00:42
    No. 16

    ㅋㅋㅋㅋㅋ 진짜 태규작가님 팬이지만 그건ㅋㅋㅋ 천라신조 ㅜ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투투리
    작성일
    16.11.24 16:18
    No. 17

    ㅋㅋ 역시 그 문장은 명문이었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skwkfsks
    작성일
    17.01.26 02:55
    No. 18

    거르는게답 한줄로 독자 하차시키는 재주가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11.23 19:50
    No. 19

    상습적으로 반대를 누르는분이 계시는것 같은데.
    저만의 찌질한 생각이길.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74 파랑새야
    작성일
    16.11.25 13:50
    No. 20

    꾸준히 챙겨보는 소설중 하나. 윗분들 추천보고 철산호나 검멸 찾아버ㅏ야겟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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