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시절부터 문피아를 찾아오는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몇몇 사이트를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앞서 가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힘이라도 보태야하는
나는 뭘하고 있나하는 고민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문피아가 편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편한 것을 추구하는데, 이런 저도 제가 싫습니다.
아무튼 문피아에는 오랜 기간 쌓인 선호작도 있고, 무엇보다 익숙합니다.
예전이라면 몰라도 이제 곧 쉰을 마주보는 나이라 변화가 두렵습니다.
그 점에서 앞서가시는 분들께 마음으로만 전합니다.
고마운 글들이 많습니다.
예전 20.30대 40초중반에는 한번 본 글은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과거를 그리워하고
과거의 그 분도 그리워하고
과거의 제 잘못도 미워하며 현실을 버텨냅니다.
살아가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과거의 제 잘못을 들춰내 그렇게 살아가지 말아야지 하며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독하게 오타쿠같은 현실을 버텨내는 것이
글의 힘입니다.
그런 글들이 문피아에는 간간이 축복처럼 쏟아져 왔습니다.
잠깐 내 선호작에 있는 글들 중에 혹시나
예전 - 예전에는 어느 분들께서 선호작글들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런 분들 글 중에서 좋아하는 글들이 비슷하다면
보물을 찾은 기분으로 찾아가면서 즐거워했었습니다.
요즘 그런 분들이 줄어들어, 제가 먼저 한번 올려 봅니다.
혹 저와 같은 분들이 글을 올려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지요.
그런 분들 글들이 너무 많은데, 죄송스럽게 다 올리지는 못하지만
1. 이해날님의 국회의원 이성윤
2. 내닉님의 기오 이르
3. 우지호 님의 빅 라이프
4. 산경님의 재벌집 막내아들
5. 경우님의 살인마의 인터뷰
6. 탱솔님의 장모님 사위는 귀족검사
7. 겨루님의 칼 한 자루 들고간다 이외 겨루님의 글들
8. 강산님의 야망의 눈동자
9. 동쪽사람님의 그 남자가 살아가는 법
10. 불량집사님의 이과장 생존기와 로또 2등...,
11. 베가님의 정우
12. 해황님의 고졸순경이 경찰청장 되기
13. Q10님의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14. 서인하님의 모든 글들
15. 도동파님의 앞 두 글들도 좋지만 이번 크루세이더
16. 오정님의 신입사원 김철수
17. 고두열님의 절대자의 현대생활
18. yespro님의 응답하라 1979
19. 요비님의 절대악인
20. 팬텀에릭님의 중국재벌
21. 6호 타이거님의 정말 정말 신실하고 노력하는 현실적인 글들...,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재미로는 사람마다 다를 뿐입니다. 마치 원초적인 글들의 소스를 제공하는 귀한 분입니다.
22. 신갈나무님의 환생표사
23. 겨루님의 흑천의 칼이 울어
24. 김상준님의 21세기 갑부
25. 아버지님의 배낭여행으로 재벌 되기
26. 동쪽사람님의 그 남자가 살아가는 방법
27. 김우진1101님의 지하경제, 돈의 맛
28. skjesus77님의 His life in 헬조선
29. 아버지님의 나혼자 귀신이 보인다
30. 매검향님의 특등시위. 위공공
31. 악중선님의 강남 큰손 이야기
32. 강동호님의 대망
33. 사키만자루님의 야만의 군주
34. 소주귀신님의 자본주의의 하이에나
35. 파셔님의 마이, 마이 라이프
36. 하얏꾸님의 나는 십단이다
37. 태양진님의 대출산 시대의 생존
38. 가휼님의 아저씨 식당
39. 유진성님의 칼에 취한 밤을 걷다
40. 고두열님의 밥먹고가라
41. 박신호님의 일인전승
42. 허공답보님의 사람보다 귀신
43. 바늘구멍s님의 이류무사 한적비
44. 까막선생님의 대한민국 검사 청정국
45. 지킬님의 무정비도
46. 나의 산에서 맥스씨(기다리고 있습니다)
47. 피카대장님의 트리플A
48. 박선우님의 멋진인생
49. 가프님의 빠라끌리또
50. 손연우님의 월야행
51. 늙은아들님의 인후
52. 산경님의 비따비
위의 글들은 즐겨 찾아 봅니다. 몇몇의 글들은 일상에 너무나 힘이 되엇
제가 인하가 될 때도 있도, 환생해서 표사가 될 때도 있습니다. 망상은 때론 위험합니다. ^^;;;
위의 훌륭한 글들 외에 좋은 글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선호작에는 150편이 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라는게 있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글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 간단하게 위의 글들과 견줄만한 글이 있는데
마음이 아픈 글이기도 하고, 성장하는 작가님께 응원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감히라는 말을 빼놓았지만, 작가님은 이해하실 겁니다.
글 중 고아인 수찬이가
동생 수환이를 챙겨가면서 몸과 마음이 망해가면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가는 현실입니다.
대국푸드의 일개 사원에서 사장까지
성장해가는 소설입니다. 글을 읽을 때 중간중간 왜 이럴까 하면서 본 적도 없지 않지만
작가님은 변치 않게 글을 완성해 나가더군요.
아 그래서 올곧은 작가님은 독자들을 보면서도 자신의 신념은 굳히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응원했습니다.
위의 글들과 다르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 분의 글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피아에 있든지 그 어디에 있든지
글을 써가는 작가님들 모두 대단합니다. 작은 추천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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