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일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리는 소설입니다.
작가님 소개글을 보면 용이 나오고 교섭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이 마법으로써 혹은 다른 무력으로써 직접적인 행사를 하는 장면은 안나오네요. 그래서 더욱 좋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먼치킨을 좋아하고 극적인 사이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수도 있다는 선입견을 줄수도 있겠으나, 감히 말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재미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작가님 필력이 좋습니다. 제가 말하는 필력이라는것은 글 자체의 힘. 독자를 흡입하는 힘 등을 말합니다. 글도 부드럽게 꿀떡 꿀떡 읽힙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으며 개개인의 판단이나 행동들이 위치나 상황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글의 흐름은 빠른지 느린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볼때는 재미있거든요. 늘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요즘 추세인 워낙 빠른 장면 변환과 흐름을 바라는 독자들이라도 장면 묘사, 인물들간의 대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즐겁게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한 조그만 영지에 용이 거하게 됩니다. 관계는 용이 영지의 후견인 비슷한 역할을 하는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용이 직접적인 무력을 행하지는 않으나 그 위엄이라던지 힘은 충분히 강한것으로 표사됩니다. 제국에 용이 3마리 (?) 인가 있습니다. 왕성과 공장령등에 있으면 용이 있으므로 제국을 만들고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등이 있습니다. 그러한 강력한 용이 조그만 영지에 거하게 되었으니 주변의 견제나 혹은 다른 갈등이 발생할수 있겠지요. 물론 그 중심에는 올리케라는 조그만 영지의 영주의 딸이 있습니다. 그녀가 용의 식사거리가 되기 직전에 용과의 교섭을 통해서 용을 영지의 후견인으로까지 끌어들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것입니다.
여자 주인공이라고 해서 보기 꺼려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으려나 그 정도는 아무 상관없을정도의 재미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자 주인공을 좀 꺼리는 사람중의 하나였거든요. 초기 무협지에서 시작해서 판타지까지 넘어 온 사람이래서요.
음..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정신이 없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추천을 못하네요. 작품에 누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보았으면 해서 추천을 하게되었습니다. 즐거운 문피아 생활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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