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추천글은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그런것 같다 라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쓰는 추천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문피아를 가입하고 그간 수 많은 판타지소설을 조용히 읽어왔는데요.
사실 저는 되게 라이트한 독자라서 양판소에도 재미를 느끼던 사람 입니다.
하지만 메카물 혹은 기갑물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죠.
헌데,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달필공자님의 ‘ 강철의 소드마스터 ’ 는 정말 달랐습니다.
약간의 허술함도 보이지만, 정말 적절한 소재들의 조합으로 제목과 다르게 읽다보니 ‘ 아!! 이것은 흔하디 흔한 판타시소설이 아니라, 정말 작품성이 괜찮은 소설 이구나!!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현대와 판타지가 이루어진 배경과 이야기의 전개는 머릿속에서 정말 황홀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조금은 어두운 서부의 황야에서 동이 트기 직전의 풍경처럼 갈색 먼지가 날리는 공기에 조금은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요소들로 인해서 차가운 느낌이 가득하고 그곳에 가미되는 판타지적 요소가 그러한것들을 더욱 더 매력적인 색들로 다가오게 만들어줍니다. 중세풍의 배경에서 이루어지는 괴리감 넘치는 메카물이 아닌, 어린 시절 보았던 만화 영화 은하철도999의 감정선에 그것과 잘 어우러지는 건담 이라고 해야할까요?? 게다가 거기에 가미되는 인간의 끝 없는 꿈이 이루어지는 판타지가 화룡정점을 만들어내죠.
정말 글을 읽으며 행복해진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오랜만에 느끼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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