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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매니저가 되다

작성자
Lv.10 되는게뭐야
작성
16.08.28 01:01
조회
3,588

음.. 추천글은 처음 써 봅니다.


문피아에 입성한지는 한 반년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이것저것 연재하다가, 이 문피아가 소설은 활성화 되어있는데 의외로 추천글은 올라오는 것이 없어서 저라도 추천글 왕창 써보려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뭐, 나 주제에 무슨 추천글을 써보냐 싶지만..


그래서 아무 소설이나 골라서 막 읽어보고 그러다가, 재미있는 소설 하나를 찾았습니다.


글쟁이s님의 헌터, 매니저가 되다. 인데요.

우선 프롤로그가 바깥 시점에서 재미있게 시작되더라구요. 말을 거는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몰입이 되더군요.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이라면 이상적인 부분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로맨스가 어이없이 섞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 소설은 현실적인 부분이 세밀하게 묘사되는 점이 좋았어요. 아, 그런 부분도 다른 책에 많긴 하지만요. 2번째 글부터 그렇더라구요.


헌터, (히어로?)의 은퇴 후의 삶을 재미있게 써낸 것 같습니다. 특히 ‘아카시아’라는 사람을 매니저로서 캐스팅 할 때는 정말 나도 모르게 ‘강준(주인공) 개새끼’라고 속으로 생각 할 정도로 몰입 해버렸습니다. 하하.. 오랜만에 이런류의 소설을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새 넬슨 만델라 같은 위인전이나 그런 쪽의 책을 보고 있거든요. 댓글들 보니까 왕도 왕도 하던데, 그런 걸 못 느낀 걸 보면 제가 좀 책 읽는데 게을러지긴 했나 봅니다.


그리고,


“아, 커피 두고 갈 뻔 했네”라는 대사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보통은 캐릭터의 개성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세세한 부분을 굳이 추가시켜서 캐릭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셔서, 정말 뚜렷하게 묘사한다는 작가님의 진심이 보였습니다. 치밀하시네요.


재미있는 점은, 등장인물이 헷갈리지 않게 한 두명씩 등장시키고, 3명 이상 부턴 사람 이름을 설명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그렇습니다. 뭐,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서로 혼동하게 하지 않게 독자를 배려하는 점도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강주연’ 이라는 이름을 자꾸 부각시키길래 이 인물에서 앞으로 뭔가 스토리가 나올 거라는 점이 예측 되버려서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고칠 수 있는 종류는 아니니까 뭐.. 아직 스토리가 안 나왔지만 곧 나오겠죠? 아니면 엑스트라인데 그냥 부각시킨건가.. 저만의 단순한 착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와 잠시만, 글 날라갈 뻔.. 다시 쓸 생각 없는데 고양이가 자꾸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네 영악한 놈..)


그리고 강약 조절이 매우 좋았어요. 독자의 마음을 쥐고 흔드네요.


불량품이 터지기 직전까지

지이이잉ㅡ

하고 울리는 부분은 특히 몰입해서 봤습니다. 주인공의 두뇌 회전력과 현장의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주셔서 추천 누르는 것도 잊으면서 글을 넘겼지 뭡니까.


그리고 ‘염세적인’ ‘가타부타’라는 표현도 오래간만에 봤습니다. 표현력이 다양하십니다.


주인공 사기 잘치네요. 친구까지 사기꾼으로 만드는 부분은 정말 재미있네요.


흠,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너무 몰입해서 추천 누르는 것도 잊고 넘겼습니다. (죄송합니다 돌아가서 다시 누르고 오겠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어요. 지금 23화까지 밖에 안나왔습니다. 보지 마세요. 2시간도 안되서 다음 분량을 갈망하게 됩니다. 일해라 작가(철썩, 털썩)



앞으로도 추천글을 계속 올릴 생각입니다. 추천글이 활성화 될 때까지만요. 혹시 댓글로 이런 저런 책 제목 적어주시면 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 그럼 다른 책 보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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