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게임할 시간이 없어져 가끔 게임 판타지로 대리 만족을 하기위해 문피아에 가입했음을 먼저 밝힙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소설을 보며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가를 제일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자세히 읽기 싫으실 분들을 위해서 먼저 요약합니다.
장점 :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쭉 이어지는 몰입감, 나쁘지 않은 필력, 계속보게 되는 중독성.
단점 : 약간의 반복되는 패턴, 아쉬운 개연성.
이 테이밍마스터는 어떻게 보면 흔한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히든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유저와 차별화된 플레이를 하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하지만 흔한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매력적인 성격으로 흔함을 상쇄시켜주고 있죠. 시간이 갈수록 먼치킨이 되어가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평범한 것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물론 이 작품은 정말 꼭 봐야겠다 생각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한번 보면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느낌. 옛날에 책방에 가서 1권에서 10권까지 쌓아놓고 끝도 없이 보던 그런 느낌으로 봐지는 소설입니다. 흔히 말하는 킬링타임?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게임 판타지들의 특성상 조금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조금 있으니 평소 게임 판타지를 즐기지 않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사실 게임이란 것 자체가 몇 안되는 일을 계속 반복하는 거라 생각하기에 문제로 삼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테이밍마스터는 게임 판타지로써의 장점들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는 좋은 소설입니다. 색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평소 게임 판타지를 즐기시던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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