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할 글은 배틀워치란 글입니다. 처음에 배틀워치란 제목을 보고 요즘 유행하는 오버워치가 연상되어 게임판타지인줄로만 알았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었어요.
줄거리는 흔하디흔한 클리셰인 던전에서 귀환한 남자의 글입니다.
가족을 위해 던전에 들어가고 50년만에 귀환한..꽃할배의 일상이랄까요?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가볍고 재밌게 읽은 글은 오랜만이란걸 느꼈습니다.
겉모습은 20대이지만 속은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와 다름없는 그래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가족들의 애정에 의해서 주인공의 마음이 녹아내리는걸 보는 내내 마음이 편했고요. 던전에서 50년동안 혼자 살아남다 보니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모습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그렇게 심한편은 아닙니다. 초반만 조금 읽기 불편하실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어느순간 읽다보면 연재한편의 끝자락을 읽고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읽을수록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그렇게 잘 쓰지는 못해서 죄송하구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가독성도 좋고 개연성도 그렇게 떨어지는편이 아닙니다. 주인공의 매력도 꽤 있구요. 글을 읽다보면 방송국편이 나올텐데 글에 나오는 댓글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세계관도 그렇게 물리는 편은 아니구요. 저는 꽤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글들에 비해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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