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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2 적일명
작성
23.06.19 21:37
조회
695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이기준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163,884
추천수 :
8,549

이 소설이 많은 사람에게 큰 재미를 줄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분의 전작인 노블리스트도 끝까지 못읽었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심해에 잠길 글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추천글을 하나 적어 봅니다.


필력 좋은 작가분들이 쓴 많은 연기물들이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연기물, 배우물들이 쌓여가며 클리셰로 느껴질만한 플롯들도 생겨나고 있고, 그걸 비틀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글들도 보는 재미를 줍니다.

그런데 이 글은 연기물의 클리셰를 비트는 것을 넘어, 연기가 마법이 되고 권력이 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상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초딩이 야생 괴물을 포획하여 대리전투를 시켜 부와 명성을 얻는 세계라든지, 요리배틀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리액션을 위해 세계의 법칙을 뒤트는 세계라든지, 카드게임이, 일본식 장기가 작게는 금력과 권력, 크게는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설정에 우리는 익숙해져 있습니다. 꽤 오래됐지만 노래가 마법이 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도 한두개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그런 설정을 끼얹는것은 나름대로 신선한 시도죠. 판타지나 SF등 다른 세계관에서 혼이 실린 구라로 뭔가를 해내는 주인공은 몇번 봤지만, 연기만 잘하면 마법이 생기고 장가도 가고 황제도 되는 세계라는건 확실히 신선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어떤 이유로 굉장한 연기력을 보유하게 된 주인공이 다 씹어먹는 플롯과 거기서 약간의 변주를 더한 소설이 대다수인(그게 꼭 나쁘단건 아닙니다 ㅎㅎ),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연기물에 새로운 지평의 힌트 정도는 던져주는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주 잘 풀리면 새로운 지평을 연 소설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최소한 지금처럼 처참한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하며 소수의 독자들로 하여금 연중의 공포에 손톱을 물어뜯는 고통을 겪게 할 정도의 소설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유료화때 따라갈지 말지를 결정할 선택권정도는 가져보고 싶은 글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찍먹해보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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