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하도 날선 댓글들을 많이 본지라.
제 추천글이 작가님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적어봅니다.
전 아직은 한 명의 독자이지만, 언젠가는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일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글을 접해보려고 하고 있지요.
열혈 닥터, 명의를 향해!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꽤 흥미가 일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좀 병이 있어서 큰 병원을 다니고 있거든요.
의사들에게 로망도 있고 뭐 그랬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직 초반이라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습니다만.
인턴인 주인공이 명의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장점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째, 현장감이 느껴진다.
작가분이 아마 의사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경험이 녹아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둘째, 그러면서도 너무 무겁지는 않다.
사실 의학물이라는게 자칫하면 너무 진중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진료장면 묘사도 세세하지만 담담하게 그려나가서 좋습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일상생활은 개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좋구요.
셋째, 주인공의 성격.
소개글이 이렇습니다.
돈, 명예 다 중요하지만 사람 생명이 최고 아니겠어?
주인공 성격이 딱 저렇습니다.
언제나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의사.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그런 의사 아니겠습니까?
넷째, 재미있다.
사실 장르문학이 아무리 사실적이고 고증이 정확하면 뭐하겠습니까.
재미가 있어야지요.
네 이소설은 진짜 재밌습니다.
연참을 좀 해주시면 좋을텐데.. 하루에 딱 한편씩만 올라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더 쓰고 싶지만 부족한 필력에 욕심을 부리다가는 누가 될 것 같아 이만 물러갑니다.
부디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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