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스런 히어로물 '도시의 초인'

선독점 도시의 초인-2부

글

팥고당

요즘들어 재밌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전 도서대여점을 아무리 뒤져도 재밌는 글 찾는건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요즘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20년이 넘는 장르물 애독자로서 감개무량합니다 재밌는 글을 쓰고 그 글을 읽으니 기꺼이 돈을 내고 노력한만큼 많이 읽는 만큼 돈을 버는 장르 시장이라니요!! 예전부터 작가친화적인 정책에 분통을 터트린적이 많았는데 이제야 그 깊은뜻을 알겠습니다 사설은 각설하고 ‘도시의 초인’ 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솔직히 설정이나 세계관이 새로운건 아닙니다 하지만!

글 자체가 정말 잘 읽히네요 요즘들어 문피아에서 여러글들을 많이 읽느라 재미는 있는데 글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이게 나랑 농담따먹기를 하자는 건지, 왠 사설이 이리 긴지 읽다가 지쳐서 던져버리기도 하고, 내용은 심각한데 문장도 심각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거슬리기도 하죠

하지만!

이 글은 감히 말씀드리는데 사이다입니다 재밌어서 사이다 술술 읽혀서 사이다 공통된 정서를 꿰뚫어서 사이다입니다 읽다보면 예전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장르물을 읽는 느낌이 나곤합니다 혹시라도 기성작가님이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제목에 옛스런 히어로물이란 얘기를 끄적여놨는데 이 글은 뭐랄까 보수적인 정서가 느껴진달까요? 글자체도 드라마 ‘1988(?)’ 를 상정하고 쓰셨는지 그 느낌이 납니다 젊은 세대인 10대의 트렌드에 집중하면서도 예전의 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파격적인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않고 누구나 옳다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정서를 따라갑니다 

 일독을 감히 권해봅니다!! 

1부격인 도시의 초월자가 있었네요 아직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만 읽으러 갑니다

[니르바슈]

음 .. 말투나 글묘사 그래고 배경덕에 좀더 옛날같을뿐 시대자체는 2000년대 같은데 음 주인공이 88년생이던가? 맞네요 주식이나 커피숍 등에서 서브프라임 이전 같았으니까.

[낙월신검]

컴백홈님은 요즘 글이 취향이 맞으신가 보네요. 전 요즘 글 중에 재밌는 글 찾기 너무 힘드네요.

[발리에르]

사이다라...안땡기네요

[사이다패스]

1부는 읽다 포기햇는데 이건 잼더라구요 딱히 1부 몰라도 됨

[규토대제]

좀 옛날느낌나는 일상 히어로물?
요새 트랜드는 아니고 갑질주인공에 질린 독자층을 위한 글

[1훗]

전작은 그냥저냥.. 요거슨 꿀잼, 술술 시원하게 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