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영락제 시기의 밍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이고 조연으로 조선의 이방원과 세종대왕 정도가 나옵니다. 무협같은 내용은 있는데 그 내용이 주가 되지는 않고 일종의 복선처럼 나오네요.
깊숙히 몰입한 것도 아니고, 읽다가 막 흥분하는 그런 내용도 아니며, 사이다같은 내용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딱 한마디만 하려고요.
격동의 시기, 서사적 내용을 따뜻하고 잔잔하게 서정적으로 풀어냅니다.
‘하얀로냐프강’하고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내용이나 구도 말고, 문체나 분위기를 말함입니다.)
대작...이라고까지는 모르겠는데, 안 본 눈 사고 싶은 그런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ps.
아...할 말 다 끝났는데 글자수 300개 안된다고 안올려지네요. 초딩도 아니고, 대학교에서 레포트 내라고 하면 “몇 장이요?”하고 묻는 느낌이네... 아 진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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