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님과 스승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고 말았군요.
차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사간까지 자행한 색혈검에 대한 광호의 철저한 복수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는 광호의 성격과 품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무공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풀어 가고 과정이었겠지요.
이제 무공과 무인으로서의 삶을 가르쳐 주던 사부와 각자의 천형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인연이 되어 사랑으로까지 발전해서 차곡차곡 사랑의 마음을 다져 나가던 님을 흉수의 칼에 잃게 되었으니 당연히 복수의 길에 나서야 겠지요.
그런 처참한 일을 겪고 눈앞에서 보고서도 경망되게 조급하지 않고 침착하게 준비와 대응을 하는 광호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과 내공이 보통은 넘는 듯 합니다.
복수의 념으로 무림에 발을 딛는 광호의 흥미진진한 행보에 주목하며 광호가 더 이상 아프고 슬픈 일을 겪지 않게 해 주는 배려를 바랍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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