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무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빅엿님의 “상인의 길”입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주인공 "프란츠"가 대상인을 목표로 짐마차에서 시작하여 긴 여정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집안도 짱짱(아버지가 지역에서 큰 상단 운영중)하고 상인대학에서 최연소 수석으로 촉망받던 주인공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제적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소설 속 세계에서는 상인의 지위가 절대 낮지 않고 상인대학이라면 엘리트코스임)
명예 실추라는게 딴건 아니고 주인공은 진짜 지식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서 집과 학교를 나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우려고 했거든요.
이후 주인공은 아버지 상단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다른 지역들 위주로 상행을 하면서 동료(?)들도 생기고 아주 바람직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잔잔?하다면 잔잔하지만 작가님께서 정성스럽게 쓴 티가 팍팍 나는 속이 꽉 찬 소설입니다.
이미 다른분들도 추천을 많이 하셔서(저도 그 추천글 보고 읽기 시작했어요) 알고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아직 못읽으신 분 계실까봐 살포시 추천합니다.
*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현재 이전 연재 분량을 다 따라잡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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