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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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1 엄엄엄
작성
23.06.14 19:42
조회
49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SF

유료 완결

가짜과학자
연재수 :
175 회
조회수 :
3,273,937
추천수 :
117,671

기준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말(아포칼립스)의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마지막 화의 구매수(조회수)가 5,000 이하인 작품입니다.


일단 여기에서는 스포없이 나열만 하겠습니다.



1. 바바리안 퀘스트 : 백수귀족(315회)

https://novel.munpia.com/82021


2.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피아조아(296회)

https://novel.munpia.com/140695


3. 철수를 구하시오 : 가짜과학자(175회)

https://novel.munpia.com/196423













경고! 아주 강력한 스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아니, 포함합니다.)










1. 바바리안 퀘스트를 추천합니다. 


스토리 : 주인공은 싸움에서 지지않는 최강의 장수입니다. 하지만 한계 역시 존재하죠. 주인공은 바바리안, 즉 야만인입니다. 거대한 산맥이 있습니다. 그 산맥 건너편에는 사후의 세계가 존재하기에 건너는 것은 금지 사항입니다.


주인공은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면 믿고 있지만 자신에게 그 어떤 불행이 닥쳐도 버티고 돌아올 자신이 있기에 딱히 겁을 먹지 않을 것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샤먼의 경고를 무시하고 한 번 산맥을 건너봅니다.


자잘한 스토리(용병, 왕국)는 모두 쳐내겠습니다. 큼지막한 스토리 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바리안(서쪽)은 제국을 경험하고, 그 바바리안은 제국이 남쪽, 북쪽의 바바리안을 정벌하고 어떻게 대우하는 지 두 눈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제국은 이제 서쪽 바바리안의 존재를 인지했고, 역시 정복 활동을 준비합니다.


주인공은 위기를 느끼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1부입니다.


2부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부족으로 돌아가 거대한 재앙(제국의 정복 활동)이 산맥을 건너 우리에게 돌진할 것을 준비합니다. 어떻게? 좋은 말로 하면 대통합, 결국은 똑같은 정복 활동을 제국에게 맞서기 위해 주인공 역시 서둘러 진행합니다. 


진행 방향은 서쪽 끝까지, 산맥 저 너머에 있는 제국과 얼추 비슷하게 체급을 맞추기 위해 주인공은 서쪽의 상대를 짓밟고, 계속해서 세력을 부풀립니다. 서쪽에 있던 야만인은 주인공의 세력에게 무력하게 짓밟히거나 혹은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더 극악무도하게 강탈을 당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제국과 부딪힐 수 있는 체급의 또 다른 야만 제국을 완성시키고 동쪽의 제국을 기다립니다.


3부에서는 동쪽의 제국이 방심하다가 야만 제국에게 그대로 파운딩을 당합니다. 하지만 야만 제국의 수장이었던 주인공은 야만 제국이 동쪽의 제국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문화와 그들의 생활을 동경하게 됐거든요. 즉,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존했으면 했습니다. 동쪽 제국의 종교가 야만 제국의 야만인들에게도 닿으며 어느새 그들은 서로 물어뜯으면서도 서로를 교류하게 됐습니다. 정복에 대상이 아닌 교류의 대상으로 변모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요. 주인공은 결국 성공했습니다.


총평 : 아포칼립스에서 피어나는 종교와 인간 찬가에 대한 담백한 묘사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2.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를 추천합니다.


이유 : 게이트가 열려 괴물이 등장하고 초능력자들이 영웅 취급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서 정치(정치가)를 합니다. 너무 자잘한 에피소드가 일정한 틀 없이 나열돼 있어서 축약하기가 그렇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입장으로 정치 세력이 영웅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견제하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째서 영웅이 1인 캐리가 불가능한지. 그리고 왜 1인 캐리를 하는 영웅이 와닿지 않고 그저 유치해 보였는지 그 이유를 점검해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정치가 어떤 괴물이면서 동시에 무엇을 먹고 자라는지. 왜 영웅은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지. 그럼에도 정치를 배제할 수 없는 이유 등등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총평 :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만족했습니다.




3. 철수를 구하시오를 추천합니다.


스토리 : 소행성 라마가 지구로 떨어집니다. 철수는 떨어지는 라마를 향해 최후의 건배를 시전하며 다음 생을 기약합니다. 기필코 라마를 막아내겠다 다짐을 하면서. 그리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주인공이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인물이라도 1회차의 인물과 2회차의 인물을 별개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같은 인물이라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협력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주변 인물을 선택해 관계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갑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게임 속 세상의 NPC와 같습니다. SF물을 표방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 시뮬레이션(예, 워킹데드 게임 시리즈)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누구는 당신의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타임 루프 속에 인간 관계에 답이 ‘정해져’ 있고 주인공은 조금씩 그 선택을 비틀어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주인공은 점점 지인들이 친구가 아닌 NPC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 자신이 무서워지고, 고민하고, 그러면서도 라마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런 내용입니다. 처음 주변 인물(특히 국제우주개발회의)공략법은 몰랐을 때는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략법을 깨닫고 난 이후에는 적어도 인물들에게서 고구마를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저 압도적인 재앙(라마)의 존재에 탄식할 뿐이죠.



단점 : 리메이크 작입니다. 그래서 댓글의 내용이 매우 엉뚱합니다. 그리고 수정을 제대로 못 해서 쓰레기 글(단어 반복, 혹은 문장 반복)이 가끔 노출됐습니다.

총평 : 주인공이 라마를 마주할 때마다의 임팩트가 매우 굉장합니다. 분명 그것은 고구마여야 하지만, 매우 지랄맞고 괴랄하게도 오히려 이상한 카타르시스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럴 때마다 느낍니다. 아, 나 아포칼립스 좋아하는구나.



Comment ' 21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23.06.14 20:51
    No. 1

    모두 유명한 작품이네요.. 제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닌데도 다 본 적 있는 작품이니 할 말이 끝났다고 봐야죠.
    아포콜랍스 작품이라..음.... 전 딱히 생각나는게 역시 없네요.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고, 즐겁게 봤어도 한번만 딱 보게 되는 장르라...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작품이 초중반만 인상적이고 이후 말아먹는 식으로 제 살 깍아먹는 작품들이 다수라 그런가보네요. 완결까지 순조롭게 쓰기 힘든 장르인거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엄엄엄
    작성일
    23.06.15 01:19
    No. 2

    진짜 제대로 몰입시키지 못하면 그냥 순식간에 유치해 보이기 시작하는 주제에 '유치하면 안 되는' 장르들이 대부분 그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보고있어
    작성일
    23.06.16 13:03
    No. 3

    아포칼립스하면 납골당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하나량
    작성일
    23.06.18 10:31
    No. 4

    납골당이 진짜 미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줄담배커피
    작성일
    23.06.15 08:16
    No. 5

    바바리안퀘스트야 검증끝이고 임기첫날은 중간에 훅 하고 맛이 좀달라져서 애매하고
    철수는 무난무난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개지스
    작성일
    23.06.19 19:39
    No. 6

    바바리안 퀘스트의 백수귀족 이라는 작가님이 혹시 강승환 작가님 이신가요?
    강승환 작가님에 책중에 전생기 ,신왕기 ,재생 등에 글에서 바바리안 퀘스트와 설정이 겹치고 글 스타일도 비슷하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 없나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68 완또상
    작성일
    23.06.15 11:35
    No. 7

    임첫날은 중간에 좀..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9 능묘
    작성일
    23.06.15 15:27
    No. 8

    셋 다 명작임. 세 작품 트집잡으면 평소에 어떤 소설 유료결제하는지 알려줘야지.

    세 작품 중 하나 후려치고 이혼물 유료결제중이진않겠죠.

    찬성: 6 | 반대: 5

  • 작성자
    Lv.99 scarf
    작성일
    23.06.16 16:11
    No. 9

    철수의 리메이크는 단점이 아니고 장점 아님?
    완결된 소설을 연재당시에 지적받았던 부분을 대격변수준으로 다시쓴건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엄엄엄
    작성일
    23.06.16 16:24
    No. 10

    [수정을 제대로 못 해서 쓰레기 글(단어 반복, 혹은 문장 반복)이 가끔 노출됐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단점이 아니고 장점이라고요? 리메이크 자체가 단점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리메이크를 진행하다가 이런 단점들이 생겼다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scarf
    작성일
    23.06.18 04:33
    No. 11

    아하,이해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도레미0
    작성일
    23.06.17 17:10
    No. 12

    셋 다 잘 봤는데
    추천글인데 바바리안 퀘스트 스포가 너무 큰거 아닌가요
    걍 줄거리 다 말하셨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엄엄엄
    작성일
    23.06.17 19:57
    No. 13

    예, 바바리안 퀘스트 소개만 아니었으면 스포 강력 주의라고 경고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로물로스
    작성일
    23.06.17 18:14
    No. 14

    철수는 ㄹㅇ 작가가 대단하긴함.
    저 사람이 쓴 글은 따라갈 가치가 있음을 느꼈음.
    책임감이 대단한 작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하나량
    작성일
    23.06.18 10:30
    No. 15

    1 2 는 탑 몇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봤고 3은 확실히 탑10안에 들거 같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개지스
    작성일
    23.06.18 17:18
    No. 16

    셋다 수긍이 가는 소설 이네요
    작가님은 아포칼리스 물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실력이 뛰어난 작가님을 좋아하시는
    듯합니다.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산소
    작성일
    23.06.18 23:19
    No. 17

    신박한 소설이고 하차했다가 리멬하고 봤는데 만족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개지스
    작성일
    23.06.19 19:39
    No. 18

    바바리안 퀘스트의 백수귀족 이라는 작가님이 혹시 강승환 작가님 이신가요?
    강승환 작가님에 책중에 전생기 ,신왕기 ,재생 등에 글에서 바바리안 퀘스트와 설정이 겹치고 글 스타일도 비슷하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드키커
    작성일
    23.06.20 22:39
    No. 19

    2번 3번은 재밌게 봤으나 1번은 중도하차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봐봐야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23.06.22 02:15
    No. 20

    촬스는 제가 읽은 작품중 손꼽는 수작입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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