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연재된다는 것을 알고 한 꺼번에 쭉 읽어 내려간 ‘창 끝에 피어오르다’를 추천합니다.
저는 많은 작가님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경찬작가님은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글이 무척 흥미진진하면서도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글의 스타일도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편인데요.
주인공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조연들도 병풍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몰입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연들에게 배분이 너무 많거나 주인공이 여려명이면 몰입감이 떨어져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편이거든요.
글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고금천하제일인의 자리에 올랐지만, 익힌 무공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우화등선하게 된 주인공이 선계에 들지 못하고 장군가에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아직 1권도 진행되지 않은 초반이지만, 뒷 부분이 얼마나 남았나 계속 확인하면서 읽었네요.
요즘 그런 작품들이 몇 개 보입니다.
저와 같은 활자중독자들에게는 매우 기쁜일이구요.
이 작품,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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