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주인공이 남자....인데 여자로 변...했습니다. 좀비들이 생기는 사태 때 일주일간 푹 잤고 일어나니 여자가 되있고, 초능력을 얻었습니다.
초능력 vs 좀비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이겁니다. 여자의 몸이라는거;
여주인공이 왜 싫냐? 해도 뭐 어쩌겠습니까? 실제로 별로 보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이걸 참고 보기 시작하면 의외로 재밌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두개의 시점을 오고가며 진행됩니다. 어느정도 안정이되고 군대도 운용하는 미래시점과 막 재앙이 닥친 후 생존하는 시점.
두가지 시점을 오고가게되죠.
첫번째 시점의 주인공은 아는게 없고 혼란스럽습니다. 안그래도 재앙 후 일주일간 푹 잠들어있었거든요.
두번째 시점의 주인공은 능숙하죠. 또 강력한 초능력자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특수임무를 위해 배치되었죠.
두가지 시점이 쪼금 몰입감을 저해할 수도 있지만 작가님은 능숙하게 둘의 시점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두개의 시점이 점점 겹치다가 어느순간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줄거라 생각되네요.
주인공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음....몰입하기 좀 어려운 상태긴하지만
이거만 극복하면 볼만한,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초능력 vs 좀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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