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웹툰 베도 때부터 소방관 소재로
꽤 오래 전에 눈여겨본 작가님이신데
공모전 하신다는 소리 듣고
부랴부랴 달려왔습니다 ㅜㅜ
하... 꽤 오래전에 봤던 작품인데
베도에만 있었던 것이 아쉬웠던 ㅠㅠㅠ
직접 소방관에게 자문하신 자료랑 고증 되게 탄탄해서
분명 글인데 장면이 보인다고 하나요.
에피들이 대부분 실화바탕이라 흥미진진 합니다.
이 실화들을 모아 어떻게 판타지로 엮었는데
작가님이 얼마나 소방관들을 애정하고 존중하고 계신지
그 판타지로 표현한 상징들이 기가 막힙니다..
소방관의 입장을 정말 많이 배려한 판타지 요소라
불편하지 않고 숭고함까지 느껴진달까요.. ㅜ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진짜 이분들로 인해 많이 보호받고 살고 있구나' 하는
인류애가 뿜뿜 생깁니다 ㅜㅜㅜ
(진짜 현생 살면서 내다버린 인류애 여기서 주움요..)
개인적으로 문장력 좋아도
자극적인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선정적인건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데
공모전으로나마 작가님 다시 만나
잠시 안식(?) 중입니다 ㅜ
이분 쓰시는 스타일이 뒤로 갈수록
앞의 떡밥들을 풀어내놓으시는 스타일이다보니,
처음에는 뭔가 웃기기만 한 작품인가 싶다가도
잘 따라온 독자들에게는
선물마냥 '고생많으셨습니다아~' 하고
떡밥을 시원하게 풀어주시는 스타일 ㅋㅋㅋ
그만큼 연재가 길어질수록
작가님이 구상하신 빅피쳐를
보게 되는 재미가 있네요 ㅠㅠ
끝난 줄 알았는데, 더 큰 빌드업을 위한 장치였고
그 빌드업이 더 큰 물을 위한 떡밥이었고..
그렇다고 모든 에피를
결말만을 위한 에피로만 질질 끌지도 않으셔서
그 때 그때 느끼는 감동이랑 재미는
다 가져가게 해주십니다 ㅜ
걍 암튼 요즘 불휘에 빠져있는데,
너무 좋아서 그냥 제발 같이 보자고 올려봤습니다 ㅠㅜ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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