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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지엘 Tiphazu Iell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
16.04.26 23:33
조회
1,000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퓨전

이웃별
연재수 :
0 회
조회수 :
30,328
추천수 :
608

내 글 쓰기도 엄청 바쁜데, 그런데, 이웃별님의 이 글에 추천글을 쓰지 않고는 도대체 제 글을 진행시킬 수가 없습니다.

이 무슨 마력일까요.

 

티파지엘의 소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쩐 일인지 인간은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탐구한다. 먼 별, 먼 은하, 더 먼 우주....... 그러나 단단한 3차원적 공간에 익숙해진 나머지 정작 자신을 둘러싼 안개 같은 세상은 잘 모른다. 모르기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아는 거라곤 더도 덜도 아닌, 딱 고양이들이 아는 것 만큼이다. 눈에 보이는 꽃보다 보이지 않는 향기가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세상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가득 차있다는 것.

 

이 티파지엘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문피아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고, 게다가 충분히 재미있는 글인데.....

아무래도 “Fortune(행운)”이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때문인 것 같습니다.(댓글 중에서)

 

이 신비로운 글을 조금만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걷기만 하면 되었다. 퀴프의 빛은 온 사방의 벽을 부드럽게 밝히며 그림자 하나 만들지 않았다. 어둠은 더 이상 네르밍조차도 두렵게 할 수 없을 만큼 멀찍이 물러났다.

.......................

어느 지점을 통과할 때 퀴프의 털빛이 천천히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졌다. 허공을 걷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잠시 들었으나 곧 통로는 조금씩 넓어져 네르밍과 유진의 기대감은 점점 커졌다.

바닥도 벽도 인공적으로 포개놓은 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동굴에 가까웠다. 냄새도 달라졌다. 새까만 어둠의 냄새가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었다.

.............................

, 이제 저 벽화를 보면서 천천히 걸어봐.”

네르밍의 말대로 벽화를 보며 왔던 길을 되 걷자 ....벽화의 말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넓은 초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던 것이다.

 

-------------------

정갈하고 깔끔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들의 연결....

마치 별 위를 걸어다니는 것 같은 이 기분 그대로

오롯이 싸안고  강력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고서야 비로소! 이 마력에서 풀려나게 되는 난정 올림.

 

 



Comment ' 8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6.04.27 03:09
    No. 1

    난정님의 추천이라면 기대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4.27 11:17
    No. 2

    역전승님 작품도 좋아요. 그리고 이 글, 공모전 후에라도 사랑해주세요. 아마도 완성하기만 하면 멋들어진 책이 될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까플
    작성일
    16.04.27 04:41
    No. 3

    멋진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4.27 11:17
    No. 4

    정말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울프캉
    작성일
    16.04.27 05:17
    No. 5

    추천하고픈 작품,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4.27 11:18
    No. 6

    울프캉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우주적이신 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6.04.27 10:21
    No. 7

    부족하고 미흡한 글에 이렇게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공모전 기한 내에는 분량을 채우지 못할 것 같지만, 처음부터 이번 목표는 끝까지 열심히 써보는 것이었어요. 난정님의 추천글에 단단한 책임감과 긍정의 힘을 느낍니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 끝까지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쓰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4.27 11:20
    No. 8

    이웃별님이 종종 재 서재에 와서 등을 주물러준다, 팔을 주물러준다, 해서 아주 좋았답니다. 끝까지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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