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러분이 추천하셔서 오히려 이글이 누가 될까
걱정됩니다만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만화 원피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더 예전 우주해적 하록. 더더 예전
원숭이섬의 비밀의 해적등.. 해적은 산적, 도적과 비슷한 류인데 왠지 더 정감이 가고
많이 낭만적이라고 할까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인단테님의 글은 열두번째영지만 읽어봤습니다.
글은 재미있는데 문체가 어딘가 조금 부자연스럽다고 할까요.
딱히 쏙쏙 들어오는 문체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해적시대는 조금 더 좋아진 듯합니다.
주인공의 반말체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글의 콘셉트이니 감안하고요,
주변 인물들 묘사도 나쁘지 않고 합류하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전 이분의 글을 보고 놀라웠던 게 지도를 그리고 첨부하세요.
열두번째영지도 지도를 만드셨던데 이번 글도 지도를 만드셨더군요.
그리고 이번 글은 범선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걸 나름 체계적으로 만드시더군요.
제가 범선 쪽은 문외한이라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상당히 노력하시고 즐기시면서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지도를 만들고 범선을 정리하면서 또 이 자료로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그런 열정과 느낌이 이번 글에 묻어나는 것 같아
읽으면서 같이 글에 몰입됩니다.
공모전에 글도 많이 있고 재미있는 글도 많이 있지만 대해적시대에 커틀러스 한 자루 들고 동참하셔도 충분히 즐거우실 겁니다.
끝까지 완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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