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순하게 특별한 고대 무공을 익힌 남자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생각하고 읽다가 점점 작품의 매력에 빠져 들었습니다.
세상과 사람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들과 가진 자와 누리는 자 들의 시각과 관점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나름대로의 해법이 재미를 더하는군요. 여러가지 소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 주인공이 가진 담백함과 원칙적인 결단과 실천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는 익숙한 즐거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주 제 마음에 꼭 드는 품성과 실력과 세계관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기에 가끔 다른 작품에서 만나는 고루한 주인공으로 인한 짜증이 없는 글이어서 더욱 즐겄습니다. 건필하시길 열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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