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은 글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 오리지널 판타지 소설 ‘청풍의 군사’ 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아무생각 없이 시간날때 봤지만 친구의 안목이 ‘오~ 괜찮은데’ 생각이 들정도의 작품입니다.
주된 내용은 삼국지처럼 전략 전술을 기반으로 여러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적군은 마계에서 소환한 마수를 전투에 이용합니다. 주인공은 이를 상대로 환경과 상황을 이용하여 병법을 구사하며 전투를 벌입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고전적인 서양 판타지가 아닌 동양적인 세계관으로 고유의 처음 접하는 몬스터 설정과 독특한 세계관의 설정들을 담고 있습니다.(부끄럽게도 동양 몬스터를 잘 몰라 오리지널 몬스터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주인공인 병법가가 매력적인 세계관 안에서 불리한 상황을 병법으로 이겨가는 플롯은 올드하지만, 요즘 트렌드에서 보기 힘든 재미를 주네요. 문체도 가벼운 편이 아니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의 후반부 시리즈처럼 다크 판타지 느낌이 납니다.
요즘 나오는 판타지 작품들에 비해 묵직한 맛이 있고, 화를 거듭할 수록 깊어지는 세계관과 이야기들이 과거 판타지 문학을 떠올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 뿐만 아니라 케릭터의 개성과 위트를 살리려는 작가님의 노력이 보여 정감가는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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