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가 본 파일럿물에 관하여

선독점 천재파일럿 스팸문자로 재벌되다

글

연후(姸煦)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업계 현업 종사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작품 재밌습니다.

먼저 제가 이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네, 저는 작가의 지인입니다.

작가는 매번 제게 업계 관련 인터뷰를 요청해왔습니다. 작품 디테일을 살리고 싶다면서요.

그러한 작가의 요청에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은 동료 선후배들에게 물어가며 오랜 시간 답변하며 집필에 조언을 건네왔습니다.

하여 미약하게나마 작품에 힘이 되어보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ㅇ 작품은 한줄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홀어머니와 딸을 부양하는 주인공이 스팸문자를 통해 미래 정보를 받으면서 파일럿에서 재벌이 되는 이야기

ㅇ 작품의 요소는 산뜻합니다.

이제껏 없던 전문가물 : 항공기와 파일럿

재벌물이지만 주인공은 제삼자 : 로열층과 엮이게 되는 주인공

사이다 요소 : 로또, 주식, 권선징악, 주인공의 천재적 능력으로 위험한 항공 사고를 극복하며 승승장구

ㅇ 실제 사례를 최대한 활용한 작품입니다.

작품 가장 첫 화에 나오는 비상 착륙 에피소드는 실제 '허드슨 강의 기적' 이라 불린 실화에서 따왔으며,

탈출견 에피소드 역시 실제 인천공항에서 벌어졌던 일을 바탕을로 각색했습니다.

최근 충돌 회피 에피소드 또한 세계 여러 공항에서 꽤 자주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작품의 간략한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이 작품, 모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기에 최신화까지 따라가며 볼만하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 연중 가능성이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작가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만큼 이번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표독한표범]

진짜 재밌습니다. 추강 추강

[투무르]

작가 필력은 기본 이상은 되는 것 같지만, 개연성 밥말아먹은 곳이 꽤 있음. 허드슨강의 기적 짭으로 구성한 억지스러운 한강착륙은 둘째치고, 항공사고 날 수 있는 행동을 개 한마리 구하겠다고 맘대로 해대는데… 안전에 대한 기본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공사 규정이 왜 빡빡한지 고민조차 안해본 것 같고… 애초에 유명인사 개 한마리가 수백에서 수천명은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할 만큼의 가치가 있습니까? 아랍 왕의 애견이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살하는 게 맞습니다. 몇년 전의 땅콩사건은 인명피해위험이라도 없었지, 그보다 더 개념없는 사건을 주인공이 벌이게 해놓고 그걸 무슨 정의로운 행동마냥 묘사하는 데에서 현실감이 극히 떨어집니다. 공감이 안돼요.

[g2******..]

아하 딸이구나 그럼 믿고 거르는게 맞지
딸 여동생 있는 소설치고 제대로된거 별로없음

[나귀족]

가보자가보자 가즈아~~~~~앙기모띠

[PATRISA]

안 괴롭혀도 됐었을 것 같은...

[뽀기다]

ㅈㄹ들하고있네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