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글이라 두서 없을 수 있습니다. 양해의 말씀부터 드리고...
글을 찾아 읽기보다는 추천글을 보고 읽는 오래된 독자입니다.
오랜시간 장르 문학(요즘 보면 문학이라 부르기에는 좀...)을 가볍게 읽다보니 전업 관련 서적 읽기도 힘들어지고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중독되어 문피아를 하루에도 수십번은 들락거립니다.
이글만 완료되면... 하다가도 좋은글에 빠지면 또 다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블랙 듀티가 그런 글 입니다.
넊두리가 길었는데 한마디 더하자면 추천글을 쓰는 이유가 독자로써 작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나름의 방법입니다. 유료화가 이루어지면서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결제라는 수단으로 치루었는데 "블랙 듀티"만큼은 추천 글을 더해 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판단하는 최고의 글은 이야기가, 이야기를 구성하는 세상이 아귀가 맞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달라 누구에게는 재미있는 글이 누구에게는 재미 없는 글이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이 기준에 블랙 듀티만한 글이 없다 생각합니다.
블랙 듀티의 세상은 참신한 발상으로 전개되는데 시간의 가지치기처럼 다른 차원의 지구가 있다는 전제하에 글이 진행 됩니다.
애벌레가 탈퇴하여 화려하게 비상하듯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도 짜임새 있고 큰틀속에 작은 이야기를 구성하여 몰입감을 높인 구성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주인공 보정이야 하며 개연성(또는 설득력) 없는 능력치가 아닌 것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돈이 아깝지 않은 글이란 말로 두서없는 추천글을 마무리 합니다.
모자랄지 모르는 추천글과는 다르게 "정말" 멋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Commen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