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색깔이 있는건 아주 중요합니다.
무색 무취 무미한거보단 어찌됐던 색깔이 있으면 취향에 맞는 사람은 보게 되지요. 취향에 맞지 않다면 안보겠지만 뭐 무색 무취 무미한, 색깔이 없는 소설보단 그래도 낫습니다.
초월의 탑은 조금 어설퍼요. 그냥 봐도 잘 썼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고, 작가님을 지켜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알 수 없는 방에 떨어지며 시작하죠. 그 방의 주인에게 설명을 듣게 됩니다.
소년이 떨어진 곳은 초월의 탑. 신들의 유희 장소이며 주인공은 초월의 탑의 탑주에 의해 이곳에 떨어졌다는걸 듣게 되죠.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야기의 색깔은 전형적인 캐릭터물. 일본 라이트 노벨에서 자주보던 캐릭터성에 자주보이던 떡밥 깔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하지만 초월의 탑은 무턱대고 지우기보다는 그래도 볼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첫째로 일본 라노베 부류를 안보신 분들도 많을테고 둘 째로 캐릭터의 특성들을 하나하나 잡아주려는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거든요.
부족하긴 부족합니다. 하지만 볼만한 소설이에요. 초월의 탑 추천합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