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애독자님들! 모두 안녕들 하시죠? 이곳은 엊그제 내린 눈이 따사로운 봄볕에 녹아내리고 있네요. 지난 번 추천드린 “도시의 초월자”는 독자님들의 성원으로 대박이 터졌지만 요즈음은 강호보다 더 황당하고, 유료로 전환되어 저는 시들합니다.
주말 이곳 저곳 강호를 헤메이다 아주 재미있고, 또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진 무협을 발견하게 되어 망설임없이 월하농세 작가님의 “황룡희주”추천하는 글을 강호애독자님들에게 올립니다. 감히 금강님의 발해의 혼이나,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신 이00님의 소설처럼 역사 소명의식과 우리 민족의 기상이 들어있는 무협 “황룡희주” 아주 재미 있고, 작가님의 필력 대단합니다.
무협의 진수인 천재 주인공의 초년의 고난과 역경, 이를 극복하며, 기연을 얻는 과정도 제가 좋아하는 서고를 정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되고 , 주인공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근화향 (제가 감히 무궁화고을이라 번역)을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무협의 행보 등 대리만족과 카르시스가 있습니다.
아직 6편을 읽고 있지만 매편마다 엄청난 연재 분량과 작가님의 고심한 흔적이 뚜렷한 역사적 근거 제시와 주옥같은 각주들이 흔히 우리가 접하는 보통 무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재미와 소명의식을 던져줍니다. 또한, ”황룡희주“는 무엇보다도 근래 보기드문 무협다운 무협의 수작으로서 일제 식민사관에 길들여진 우리 역사의식에 강한 의문을 던져주는 “역사학자들이 해야 할일” 이라고 제가 좋아하는 이00작가님의 시각과 동일합니다. 아직도 식민사관이 판치는 우리 역사학계에 조금이라도 경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강호 애독자님들의 많은 성원과 일독을 부탁드립니다.
무협다운 무협으로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니 꼭 일독을 권합니다. 강호 애독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멀리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는 Boris Le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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