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점수.
스토리 : 10점
개연성 : 9점
흡입력 : 9점
대리만족도 : 10점
총 평점 : 9.5점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용 소개.
간략 스토리 :
화염검사 빈센트의 아들 론, 10년전 늑대여왕의 침공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망루를 세우고 오지도 않는 해적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던 중, 자신만 알고 있던 비밀통로를 향해 다가가는 해적들을 보게 됩니다. 해적군주인 데릭이 비밀통로를 통해 쉐일을 장악하려 한 것이죠. 그를 알리기 위해 영주의 딸 사라와 함께 마을로 돌아가던 둘은 불타고 있는 마을을 보게 됩니다. 설상가상 늑대여왕의 2차 침공이 시작 된 것이죠. 성은 이미 포위됐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리는 론에게 사라는 죽어도 상관 없으니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론은 그녀에게 용기를, 자신이 가져 본적 없었던 담대함을 보고 자신이 잊어버린 맹세를 떠올립니다.
‘잘 들어라,론 별이 되려면,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연약함을 이겨내야 한단다.
매 순간 전해져오는 고통과 공포를 견디며, 또다시 한걸음을 내밀어야 한단다.
끝끝내 모든 것이 실패하고, 결국 모든 이가 절망할지라도
넌 반드시 다시 한 번, 네 숨결이 끝나는 순간까지 마지막 한걸음을 내밀어야 한다.
별이란 새겨지는 것이다. 삶이란 곧 투쟁일지니, 너의 투쟁을, 마침내 하늘과 바다가 노래해주길...’ 본문 발췌
그 때부터 그는 쉐일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한 걸음을 시작합니다. 그 걸음이 어디까지 닿을지...
인상 깊은 점 :
작가님이 중간 중간 각주(설명을 위해 적어놓은 글)를 달아 놓으신게 특이했습니다. 위에 적은 스토리는 그저 젤 앞부분의 이야기일 뿐이고 주인공은 론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늘과 바다 사이에서 투쟁하는 모든 영웅들이 주인공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투쟁을 다룬 작품이니까요. 이 글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멋들어진 말이 많다는 겁니다. 읽으면서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문장들의 향연이랄까요? 짜임새있는 그들의 투쟁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같이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쉬운 점 :
아직까진 철없어 보이는 론입니다.(아내인 사라보다도) 어서 빨리 성장하는 론을 보고 싶네요ㅎㅎ
바라는 점 :
어서..어서 연참을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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