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혈입니다.
밑에 보니 이상한 추천글이 올라왔길래 저도 추천 좀 해보고자 합니다.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탑매니지먼트입니다.
장우산 님의 글은 처음 읽어보는데 문장이 자연스럽고 몰입하기 좋게 잘 쓰여진 글이더군요. 처음 읽은 이후로 계속 해서 보게 만들더라는....
그리고 캐릭터들이 개성이 넘치고 살아있습니다. 예를 들면 넵튠의 멤버들인데 작사 작곡에 능하며 아저씨취향을 가진 리더 이태희, 푼수끼있긴 하지만 발랄하고 명랑한 분위기 메이커 임서영, 시크한 상식인 엘제이, 비쥬얼 깡패에 요새 주인공에 대한 얀데레끼가 폭발하기 시작한 이송하 등등... 심지어는 악역들도 캐릭터가 살아있더군요.
이후로는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판타지인데 주인공은 로드매니저입니다. 약간 정떨어지게 생긴(?) 장신의 남성인데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자신의 사람들에게 헌신적이며, 적이라고 판단된 사람에게는 가차없는 인물이죠.
여기까지라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매니저이겠지만 이 친구는 미래를 봅니다. 예지몽처럼 현상황의 문제가 되는 일에 대해서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 본 일을 바탕으로 현재의 일을 바꿔가는 게 이 소설의 줄거리죠.
일어나는 사건들도 흥미롭고 연예계의 일들을 그 쪽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근자에 보는 소설들중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하나 단점이 있다면... 연재주기가 좀 안좋다는 점이죠.
작가분이 글쓰시는 스피드가 느리신데다가 완벽주의자라서 쓴 걸 갈아엎기도 꽤 하시는 편이라 주5회 연재주기를 자꾸 어기시더니 근래에는 완벽을 위해서 주3회로 바꿔버리시는 바람에 기다리는 독자들은 말라죽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지로 언제까지 올리겠다는 걸 자주 하시는 편인데 꼭 그 시간 10분 전에 올려서 희망고문에도 매우 능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진짜 재밌는 소설인데 소설 외적인 요소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신경끄시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정말 추천드리는 소설 탑매니지먼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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