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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르 작가의 이계학개론

작성자
Lv.69 ju******..
작성
16.02.26 09:48
조회
7,94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파르나르
연재수 :
232 회
조회수 :
1,264,124
추천수 :
51,364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그 시기에 트랜드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요즘 판타지는, 지구로 쳐들어온 괴수물, 차원의 문, 회귀물, 스포츠 & 엔터테이먼트 육성물 등에 편중되어 있으며, 여기에 예전부터 이어져 온 퓨전, 현대, 게임 등의 각종 세계관을 가미해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가 오늘 추천할 작품 또한 이러한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계의 침공 현대판타지’이다.

이 시점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실망할 것 같아 서둘러 추천 이유를 말하자면, 파르나르라는 작가의 독특하고 마이너한 세계관을 많은 분들이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파르나르라는 작가는 보통의 다른 판타지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전개된다.

작가의 세계관은 “판타지는 말그대로 ’fantasy‘일 뿐이다”라는 시각에서 시작한다. 작가의 전작을 보면서 느낀건데, ‘이런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렇게 행동하지 않아?’라는 생각들이 글에서 드러난다.

  현실적으로 보통 우리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대한 해석도 자의적이고, 오글거리는 ‘fantasy’적인 대사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이 작가의 글은 대체로 현실적이어서 대사는 간결하고 상황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우리 모두 ‘내가 사는 세상이 판타지라면’이라는 생각을 한 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러한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된다면,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냉철하게 적응해 가지 않을까?(왜? 판타지를 많이 읽었으니까...)  작가의 주인공도 그러한 관점에서 움직인다. 그래서 때로는 개연성이 없어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읽는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왠지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 작가의 매력이 현실적이고 불친절한 면모에 있다고 본다.

  많은 현대판타지들은 주인공이 새로운 세계를 접하면서 당황하고, 당하고,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회귀물은 좀 다르지만) 우리는 도입부과정에서 주인공과 같이 세계관에 적응하고 설정들에 대한 설명서(?)를 읽는다.

  우리가 텔레비전에 사람이 들어있다고 판단하던 시절이라면 충분히 개연성 있는 전개(&대사)이지만, 사실 우리는 누구인가? 수많은 판타지를 읽은 독자이다. 짜임새 있는 설정과 드래곤 엘프 드워프 신(god)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우리는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세계관과 설정들을 접해왔다.

 

  작가의 이러한 특성이 많은(매우많은) 독자들을 사로잡는 데에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간결하고 장황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파르나르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전개가 나에게는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권한다.

작품 자체의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Comment ' 34

  • 작성자
    Lv.75 DuskShad..
    작성일
    16.02.26 10:43
    No. 1
  • 작성자
    Lv.65 구경꾼k
    작성일
    16.02.26 11:04
    No. 2

    예전에 무림백서가 조xx가서 연재하기 전에는 참 좋았었는데 갔다오고는 이상하게 자극적인 소재(19등)가 넘처나 못읽겠더라구요. 천하천상인가도 그랬는데 이 작품은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ju******..
    작성일
    16.02.26 11:43
    No. 3

    무림백서도 천하천상도 좀 심하게 자극적인 부분들이 있죠. 작가님이 좀 남성향이 강하긴한데...성적 표현에 관해서는 민감한 부분이기도 해서 굳이 위 글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작품은 아직은 19요소가 강하지는 않습니다. 좀 수위를 조절하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db****
    작성일
    16.02.26 11:18
    No. 4

    오오 이분 신작 나왔군요.. 괴수처럼 잘봤눈데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에멜무지
    작성일
    16.02.26 11:47
    No. 5

    재밌더군요. 작가님 주소아시는분? 감금하러 가실분 모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와따꼴라
    작성일
    16.02.26 12:17
    No. 6

    취향을 많이 타는 글이죠. 대신에 취향만 타면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스터바이
    작성일
    16.02.26 12:57
    No. 7

    추천글이 좋아서 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아즈가로
    작성일
    16.02.26 13:49
    No. 8

    계론은 닭의 이론인가요? 유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ju******..
    작성일
    16.02.26 14:51
    No. 9

    수정했습니다. 뭔가 홀린 것 같군요. 부끄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PBR
    작성일
    16.02.26 14:20
    No. 10

    취향 너무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frit.
    작성일
    16.02.26 14:39
    No. 11

    오 신작을 내셧구만 믿고보는 작가님이라 보러 달려갑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26 15:21
    No. 12

    역시 재미있네요..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활자배출기
    작성일
    16.02.26 15:39
    No. 13

    추강.파르나르님은 항상 뻔한 트렌드를 꼬집는 세계관을 씀 단점은 끝매무리가 심심하다는점?결국 잘먹고잘살아따..정도로 끝나는게아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ipdace
    작성일
    16.02.26 16:41
    No. 14

    파르나르 작가님은 뻔한 클리셰를 비꼬는 재주가 있으시죠. 그래서 상투적인 클리셰에 질리신 독자님들이라면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비꼬는 것과는 별개로 중후반 전개가 깔끔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재 경험도 많으시고 점점 발전하시는 작가님이라 이번 작품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보랏빛튤립
    작성일
    16.02.28 21:41
    No. 15

    음... 초반엔 신선하지만, 보면 볼수록 비꼬기위한 클리셰가 되가고있죠. 이 작가분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너무짧구나
    작성일
    16.02.26 17:39
    No. 16

    괴수처럼은 중간 정도까지 읽다가 너무 전형적인 일본식 인간관계(특히 히로인과의 관계나 대화)에 질려서 하차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inssun
    작성일
    16.02.26 18:22
    No. 17

    괴수처럼 참 완결까지 보는게 힘들엇는데 이건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걍인간
    작성일
    16.02.26 18:44
    No. 18

    괴수처럼 볼때는 히로인들이 참 맘에 안들었는데..
    아예 안나오면 좋겠다싶을만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봉황신군
    작성일
    16.02.26 19:03
    No. 19

    괴수처럼에서 괴수와의 계약이 이계학 개론에서는 신과 계약으로 대체된 것을 제외하면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음. 오히려 괴수처럼의 초반은 신선이라도 했는데 이번 작품은 아예 전형적인 양산형 먼치킨으로 포멧을 잡은 듯. 계속된 유료화 실패로 작가가 작가가 칼을 갈기는 한 것 같은데 실망스러움. 괴수처럼도 중반 이후로는 실망스러웠는데 이건 초반부터 이러니...천상천하가 이 작가의 역량의 피크였던 것 같음. 천상찬하 이후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댄댄댄댄
    작성일
    16.02.26 22:23
    No. 20

    이 작가님은 초반엔 흥미롭게 스토리 끌고 가시다가 후반가서 뭔가 뜨뜻미지근하게 끝나서...ㅠㅠ 좋아하는분이긴 한데 볼까 말까 고민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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