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으로 환생한 주인공은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종족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아마도 지구 서울.
인간 일대일로 정신세계가 이세계와 링크되더니 어느날 결국 세계 자체가 합쳐지고 맙니다.
그날 주인공은 스테이터스창을 보자마자 죽고 던전 내 고블린1로 깨어납니다.
물론 특별한 고블린이죠 게임시스템을 이용하니까
이 소설의 강점은 계속 빡세게 싸우며 강해지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절박감과 투쟁심이 선명하게 서술된다는 점입니다.
육중하고 징그럽고 터프한 근육짱짱 몬스터의 세계가 날것 그대로 뿜뿜하는 느낌.
인간 주인공만 보다가 오랜만에 몬스터 주인공을 만나니 신선하고 좋네요.
작중에서 대놓고 노가다를 하는데 그것도 무척 치열합니다.
그 욕심많은 치열함에 반했네요.
테스토스테론 격렬하게 나오는 이런 소설 좋아요
전작인 무한경쟁던전사회는 도중에 주화입마 걸리는 것 같아서 하차했기 때문에
악마왕도 하마터면 놓칠 뻔했습니다.(헉!!!!!)
전작과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전작 주인공은 솔직히 중2였는데 이번 주인공은 열심히 사는 게 짠할 뿐 그런 느낌이 없네요.
무한경쟁던전사회 놓으셨던 분들도 이건 재미를 느끼실 것 같으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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