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질서 추천합니다.

추천하기 전에..

보통 옆동네나 이곳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글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아까운 보물이랄까..그래서 보통 혼자만 즐겁게 보게 되는데 이 글은 왠지 혼자 보기 아깝고, 어차피 나 아니여도 누군가 추천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가 선수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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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포칼립스 물로서는 가장 흔한 좀비물입니다. 현재 20편까지 나왔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죽은 자들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이지요. 참고로 아포칼립스 물 답게 절대 밝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이지요.  주인공의 연령층은 다른 소설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편이지만, 다른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마인드가 다릅니다.

애는 평범한 학생이거나 회사원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음...아..악플러입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좋게 말하면 넷상의 진보논객이지요. 그렇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본질을 보는 듯한 안목..이라고 해야 할지 감이라고 해야할지. 그런게 있습니다. 그렇다보니..음. 스토리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 외에 능력자물은 아니지만, 특수한 약을 복용하게 되며 면역이라던지, 육체적 강화인 부분은 있습니다. 아마 말만 좀비물인 능력자 배틀물로 진행이 되진 않을 것 같네요. 이 약은 인터넷에서 판매가 되고, 주인공은 이른바 ‘감’으로 그것을 사게 됩니다. 아니 이것을 ‘감’이라고 해야할지..

주인공이 주인공이다보니, 아무래도 정부 고위층에 대해 적대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보통 다른 추천글을 보면, 글이 잘읽히네, 글솜씨가 좋네, 캐릭터가 살아있네..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건 보는 사람 마다 받아들이는게 틀리니 전 딱 하나 말씀드립니다. 이 소설 재미있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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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싫어하는 분도 있으니 축약해서 말씀드리고 끝내겠습니다.

1. 좀비물, 생존물 좋아하시는 분 추천

2. 가벼운 글 보다는 진지한 글 좋아하는 분 추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목]

정치에 민감한 사람들이 보면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직품이 될 소지가 충분히 있음
그래서 강추...

[티렌]

저도 그에 관련된 댓글을 달긴 했었는데..ㅜ 어차피 몇편 지나면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올만한게 별로 없어질듯하니, 초반 진입장벽쯤으로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긴 합니다.

[걍인간]

정치적 성향이 많이 묻어나오는 글은 걸러서

[티렌]

그런데 아포칼립스 물이라..현재 시점에서 어느정도 스토리가 진행되면 정치적인게 나올만한게 없어질거 같긴 하네요 ㅋㅋ

[냉가]

흠... 악플러가 넷상의 진보논객이라는 등식은 어떻게 가능한지.... 이상하네요... 악플러.... 보통 수구꼴통들이 많지 않나요? 일베가 대표적이 듯이..

[냉가]

아.... 정치적 논란 이야기나오는 거 보니 대강 어떤 색인지 알겠습니다.
요즘 일베만으로도 지겨운데 굳이 찾아가면서 그런 글 읽기에는.... 패쑤~

[티렌]

아. 댓글에 '이 부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본문에 악플러 라는 단어 선택입니다. 그냥 진보논객 정도로 할걸 그랬군요.

[티렌]

흠...글쎄요 냉가님이 생각하는것게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좀 많이 다를거 같습니다만..그리고 악플러 = 일베 는 저도 일베를 싫어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 아닐까요. 성향이야 어쨋건 인터넷 신문기사나 이런 곳에 보면 굉장히 강한 어조로 글을 써놓는게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걸 생각해서 악플러라고 쓴겁니다. 예를 들어 박x혜 xxx 라고 누군가 정치 기사에 댓글을 쓰면 그런 사람들 악플러라고 하지 일베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이 부분은 제가 단어 선택이 제가 과하게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붉은빛마녀]

다 보고 왔는데요, 추강입니다. 그져 추강!

[냉가]

티렌님의 추천 글에 있는 내용을 보고 뭔가 오도된 정치적 성향이 지극한 글인 줄 알고 안 보려다가 티렌님이 댓글로 달아놓은 글을 보고서 한 번 들어가서 봤는데....
정치적 논란이 일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사실을 그대로 적시한 내용뿐인데....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과 금수저 아닌 흙수저 청년들의 현실을 그냥 사실 그대로 풀어냈을 뿐인데..... 이게 왜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는지.....
자칫 정치, 현실적으로 오도된 내용이 담긴 글이라고 생각해서 놓칠 뻔했지만 지금까지 읽은 내용으로 보면 좋은 글입니다.
티렌님 말씀하신 것처럼 악플러=넷상의 진보논객이라는 등식이 추천글에 없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기말적 배경에 작가분의 풍부한 음악적 지식이 어울러진 좋은 글입니다.
다른 분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냉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해서 뭔가 굉장히 현실 비판적이고 염세적이냐 하면 그런 게 아니고 그저 양념일 뿐입니다.
강추합니다.

[나다비]

추천글 보고 봤는데 볼만하네요..

[불건전한소환사명]

괜찮네요
다만...지나친 영어와한자의 남발때문에 제가 읽기엔 좀..거부감이..그런걸 좀 싫어해서리

[치킨먹는사람]

좌우를 떠나서 정치적 성향 대놓고 드러내는글 별로.. 게다가 그게 진리인양 적어놓은거 보고 더 싫어짐.. 스토리 진행될 기미가 전혀 안보이는글

[남기당당]

이거 정말 흡입감과 묘사가 압권입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