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보게 된 가디스트를 추천 하려고 합니다. 원래 판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과 같은 소설책들을 평소에 즐겨 보는데 친구의 계속 되는 권유로 속는 셈치고 보게 된 결과!!!!! 지금 우리나라에 나와있는 자극적인 판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정말 책을 읽으면서도 한편의 영화 속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필력은 우리나라에 내노라 하는 그런 소설가 수준은 아니지만 그걸 커버 하고도 남을 만큼의 흥미로움과 신선함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우리나라도 자극적인 단편에 기억만 남게되는 소설 말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될 그런 소설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짧은 줄거리 올립니다.
아리아를 구할 대마법사가 나타날 때 까지 아리아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마법책을 노인은 지키고 있었다. 모든 것을 비밀리에 숨기고 두 손자마저 알지 못하도록....... 마법책을 악의 세력에 지키기 위해 아리아 궁으로 가서 책을 되찾는다. 노인은 마법책을 지키고 강해져서 꼭 아리아에 다시 돌아와 한다는 말을 남기고 모든게 비밀에 쌓여 죽는다. 책을 되찾고 키를 타고 도망가는 도중 피예는 책과 함께 이름 모를 마을에 떨어지고 레오는 리아나라는 소녀와 함께 모험을 떠나 종의계곡, 불의계곡이라고도 불리는 미르마의 도시로 가서 붉은 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아리아라는 마법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아리아가 가진 숲은 세상 모든 곳의 입구가 다 있었다.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꾸만 산속으로, 더 깊은 곳으로 숨으려고만 하는 노인과 얼굴이 전혀 다른 두 손자 피예, 레오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는 희귀한 모양의 거대하고 늘씬한 새 키도 있었다. 손자 중 한 명인 레오는 그 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또 말할 수도 있었다.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짐승, 몬스터의 말도 알아들었다. 그는 몬스터 마법사였다. 아리아에는 마법사와 몬스터 마법사, 그리고 가디스트가 있었다. God best, 신의 짐승, 초능력이 있는 짐승, 몬스터를 '가디스트' 라고 불렀다. 레오는 자신이 몬스터 마법사라는 사실을 몰랐지만, 미르마의 도시로 가서 붉은 마녀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엘프, 트롤, 오우거, 드워프 등등 너무 틀에 박혀있는 세계관에서 다비치앤 작가님은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열고 또 흥미로운 몬스터 마법사라는 주인공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네요. 아직 짧은 분량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질 것 같네요. 마법책과 관련된 비밀, 미르마의 붉은마녀와의 줄거리, 마법책과 사라진 피예의 모험 등등 지금 업로드하신 글의 양이 1권정도의 줄거리이지만 벌써 흥미로운 떡밥들이 많네요. 앞으로 많은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건 혼자 보긴 아쉬워 추천글 올렸습니다.^^
좋은 주말 이 책을 읽고 한번 힐링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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