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켓 1983, 향수를 자극하다

선독점 게임 마켓 1983

글

손인성

오늘 처음 발견하고 읽다가 추천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 추천글 씁니다.

그간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판타지는 많이 읽었습니다만...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은 처음 접하는데, 거기다 배경이 향수를 자극하는 연대더라고요. 현대 게임도 물론 재미있지만 확실히 추억 속의 게임은 말로 표현 못할 진한 향수를 자극한다지요. 물론 추억이 없어도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게임기가 실패한 시대로 돌아가 다시 부흥시키는 과정을 참 흥미롭게 풀어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덕에 초반엔 늘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전 오히려 그것이 소설 속 세계를 명확하게 해주는 것 같아 좋게 보고 있습니다. 게임 역사 속 인물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 덕에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주인공이 역사 속의 천재들을 만나며.. 미래의 지식을 전수해 천재급의 대우를 받는 것에서도 희열을 느낄 수 있고, 주인공의 영업력도 장난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영업하는 걸 보다가 제가 영업당해 버렸네요.

무튼.. 동킹콩도 나오고 하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도 생각이 많이 났는데, 이 영화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같은 시대 추억의 게임을 소재로 한 점에서 두 작품을 함께 감상하면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습니다.

[갸르빈가]

인기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최근 유료화한 작품중 최고라고 생각

[진진묘]

할배 ㄷㄷㄷㄷ

[뒹굴이38]

아직도 추천해야 할 만큼 안보신 분이 있다니... 열심히 추천해야 겠네요. 무조건 재미있습니다. 현재 연재작중 최고가 아닐지..

[혜경(慧鏡)]

추강

[송근태]

진짜 재밌습니다!
무료 때 안 보다가 유료로 전환된 뒤, 피방에서 할 거 없어서 한 번 봤는데 순식간에 1권 다 읽었습니다 ㅎㄷㄷ;;
어제도 새벽에 잠 안 와서 읽다가 골드가 떨어져서 ㅠㅠㅠ 바로 충전하고 일괄 결제 할 정도로 재밌습니다!!!!

[잉조인간]

음 저는 개인적으로 초반부는 재미있는데 유료연재될때쯤 패턴반복삘이 들어서 하차했습니다. 시계가 너무너무 사기인데 저정도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저시계 하나면 구글 아마존 애플 모두 만들고도 남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게임회사 이야기지만요

[까망.K]

개인적으로 시계는 설정오류 같습니다. 110화 이전에 딱 한 번 언급됐기에.. 없애도 무방한 그런 설정

[OneDrago..]

잉조인간//그런데 발단이 되는 키아이템은 시계가 아니라 게임기인데...;;;;너무 머치킨스런 아이템이지만 주인공은 잘 사용안하죠. 당연하게도 주인공에겐 사용가치가 낮은듯 왜냐면 돈벌어서 잘먹고 잘살자고 과거로간게 아니니... 적당히 필요할때만 쓴다는게(데우스엑스마키나)눈에 보이죠. 데우스엑스마키나가 너무자주등장하면 재미없죠 ㅋㅋㅋ

[잉조인간]

미쉐님// 그런 설정자체가 개인적으로는 흥미를 좀 떨어뜨리는것 같았어요... 충분히 여력이 더 있는데도 취미활동으로 하는듯한 느낌의...... 차라리 그 요괴워치였나? 스팩에 한계를 많이 낮추고 꿈을 위해서 빡시게 구르는식으로 하는게 더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n4******..]

’적당히 쓰는게 눈에 보인다‘라는 말을 한 순간부터 작가편의주의 설정임을 안다는 것인데 무슨 말을 더 할 수있는지..

[忠忠]

과거로 돌아간 이유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싶어선데... 딴짓해서 돈벌라고 하는것은 주인공의 동기에 벗어난 행동 같네요
아무튼 추강입니다

[offe]

돈벌어서 잘먹고 잘사는게 목표였으면 과거로 돌아가지도 않았죠. 게임기로 번 돈만 몇백억이었는데...

[시간을따라]

추천

[사는이야기]

"고양시의마법사"작가님이시군요...

[아모른직다]

단편 연재가 좀 심해서 단편만 패스하면 좋음

[여행하는자]

굿이지요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과거에 간것이지 돈벌거나 지배하러간게 아니죠

[우리집장금]

게임해서 현실돈 몇십억 버는거 보고 놀래서 하차함

[지영미녀]

강추

[KKimDDOn..]

200억과 게임워치 의 디스플레이 부분은 개인적 감점요소 였습니다. 민텐도를 이기기위한 수단 으로 어쩔 수 없이 쓰셨겠지만 또 무리수가 나온다면 재미가 확 떨어질 것 같습니다. 주어진 판타지 요소로 최대한 사실성있고 납득이 가도록 이야기를 풀어주셨으면합니다. 미래워치에서 나온 디스플레이를 공돌이들에게 보여준다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게 넘기신게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이야기 풀이방식이 몹시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본인과 게이머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게임산업판과 문화를 흔드는 것과 그것을 단편으로 조연 입장에서 몰입감있게 써주시는 것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앞으로 건필 부탁드립니다.

[nees]

전 무료로 볼대도 미안해서 후원하구봤어요 200억은 넉넉하게 게임을 만들기 위한 장치로 봤구요 디스플레이부분은..뭐.. 떨떠름하긴했지만 그정돈 넘어갈수있을정도로 재미있는작품입니다. 최근들어 조금 루즈해지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잘 써나갈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