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통쾌함을 주는 소설, [반골의 귀환]

선독점 반골의 귀환

글

정주(丁柱)

‘어차피 네 녀석에게 계승권을 줄 생각은 없다.’

버려졌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백작가에 피해 주지 말고 네 마음대로 살아라.’

전장에 투신했다.

‘뭐? 대장이 귀족이라고? 대장이 귀족이면 내가 이 전쟁 끝나도 평생 대장으로 모신다.’

그리고 돌아왔다.

 

버림받아 홀로 떠난 백작가의 넷째 아들이.

 

#영지 #귀환 #반항적

 

이상 작가님의 작품 소개글입니다.

 

민방위 1년차이심을 만천하에 공개하셨는데 실제 연담이나 정담에서 활동하는 거 보면 연치가 있으신 글방 훈장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정주님. 그 정주님의 혼이 담긴 역작 ‘반골의 귀환’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작가님께서도 #영지 #귀환 #반항적이라고 밝히셨듯이 이 글 또한 흔하디흔한 클리세 형식을 취하고 있고, 특히 판타지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작가님 특유의 감각과 필력으로 글이 원하는 만큼의 파격을 가하여 작가와 독자사이에 좋은 공감대와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졌기에 가능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에게는 다음편이 몹시 기다려지는 상당히 몰입도가 있는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

글 소개는 이미 위에서 작가님께서 했기에 상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간략히 첨언하자면 주인공 디, 그의 친어머니는 배경이 떨어지는 남작가 출신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아버지 라모스 백작과는 확연히 달랐고, 또한 넷째였기에 결국은 가문에서 내침을 당하고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전장에 뛰어 들어 종내는 지상 최고의 가공할 무력을 지닌 전투의 화신으로 성장하여 조르쥬, 말스, 폴리스, 페신저, 버구, 발락, 말스 등등 개개인이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들이자 캐릭터와 능력이 독특한 세상에 널리 고유명사화 되어있는 디몬이라는 200명 가량이 모인 전쟁집단의 대장이 되어 마침내 전쟁을 끝내는 종결자의 역할을 하고 귀환을 하게 된다. 장차 무엇을 할 것인가 설왕설래를 하던 중 외가 악토남작가에 외조부와 외숙의 가족들이 모두 구몰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억지춘향격으로 주인공 디는 악토남작가의 후계자가 되고, 거기에서 동료들과 영지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도 충분히 재미가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매우 흥미진진한 글이기에 이 글을 모두와 공유를 하고픈 마음에 귀챠니즘을 무릅쓰고 추천글을 띄우니 충분히 상량하시어 이 글에 승선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덧)몰살의 작가 우각님의 작품 속 주인공처럼 디도 자신이 가는 길을 막는 장애물은 돌아가지 않고 모두 허물어 버리고 가는 거침이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극강의 통쾌함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혹 디는 작가님의 페르소나…….

[개체의반역]

영지물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특유의 한계점이 있어서 보기가 꺼려집니다

[조짤]

좋네요 꿀잼~

[[탈퇴계정]]

추천글이 참, 안습임. 칸띄우기 두칸정도면 (단락) 좀 보겠겄만, 바로스킵하고 댓글란으로. 작품감상은, 음..현재 1권분량 마치고 2권들어가는 정도인데, 출판하면 소장용으로 구입하기엔, 좀 억지고, 대여점가서 빌려보기엔 (다시보기) 적당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