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영주

선독점 바보 영주

글

양승훈

요즘 볼 만한 영지물이 없었죠?

좀 볼만한 글들은 죄다 게임 상태창 보면서 레이드 뛰고 있죠?

아! 신들도 있지.......

영지물도 이제 좀 띄어보죠. 

글의 장점은 구성과 전개가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영지물 중에서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최고입니다.  아직 초반부라 이 흐름이 끝까지 유지될지 어떨지는 보장해드릴 수 없습니다만, 일단 기본적인 신뢰는 가지게 되는군요.

물론 약간의 문제는 있습니다. 제목이 바보 영주인데 영주가 초반 바보짓은 한 번도 안 합니다. 개연성의 손상이라기 보다는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의 선택인 것 같군요. 독자가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초반에 안 좋은 댓글들이 조금 달려 있기는 합니다. 너무 몰입했거나 깊이 있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보입니다. 그 부분만 이해하시면 읽는데 별 문제는 없으실걸로 판단되네요.

이렇게 추천글을 올리는 이유는 작가님이 연휴동안 쉬셨기 때문입니다. 3일 연휴인데 한 편만 썼네요. 같이 댓글란에서 작가님을 성토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크로스보우]

그.. 바보영주가 회귀해서 온거 아니에요? 그래서 바보짓안하고..

[아즈가로]

6살짜리 동생이 자질이 충만하니 정실에서 태어난 바보 큰아들을 다른 영지로 보내야겠다고 말하는 아버지나,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친모나...전혀 이해가 안되는데 그게 몰입해서 읽거나 대충봐서 생기는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탈퇴계정]]

저도 그런 부분 예민합니다만, 이상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떼어서 생각해보죠.
적장자가 아닌자가 지위 상속을 받는 경우 정말 흔합니다.
양자 입적? 물론 흔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버리는 경우? 흔합니다. 심지어 죽이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종합해서 생각하면 있을법한 일이고 소설에서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아즈가로]

모성애에 대한 인식이 저랑 다르신 듯 합니다. 어떤 분에겐 있을 수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어머니는 외아들 포기 못해요.

[[탈퇴계정]]

포기가 아니죠. 잘못 읽으셨네요.
만약 주인공이 양자로 가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십중팔구 죽습니다.
양자로 간다는 건 후계자 싸움을 포기하겠다는 의미이고 다른 후계자 진영에서도 주인공을 죽이지는 않겠다는 일종에 정치적 합의 입니다. 여기서 어머니가 저항한다면 다른 후계자 진영 입장에서는 아들을 죽여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주인공을 양자로 보내는 건 포기가 아니라 아들의 안전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죠.

[아즈가로]

왜 제 댓글에만 답글 다시는지는 의문이지만, 관점의 차이입니다. 계속 제가 잘못 읽었다거나 깊게 몰입했다거나 이렇게 단정지으시는데 더 뭐라고 해봐야 쳇바퀴 같을 듯 하네요. 저 말고도 불편하다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 그게 한계인겁니다. 이미 베스트 올라갔고 볼 사람은 봅니다. 마이너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겐 개연성 없어보인다는 거죠.

[[탈퇴계정]]

밑에 마음에 안 드신다는 다른 분들은 구체적인 흠을 잡지는 않았고요. 자기가 그냥 싫다는 데 어쩌겠습니까? 반면에 아즈가로 님은 구체적으로 예까지 들어가면서 개연성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죠. 그것도 명백하게 잘못 읽으신 부분을요. 추천글을 쓴 입장상 반응 안 좋은건 넘어갈 수 있어도 이런걸 안 따질 수가 있을까요? 먼저 시작하시고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하시면 난감하죠.
지금 생각으로는 차라리 판을 크게 벌려서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해드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흑색숫소]

필력은 인정합니다. 다만, 전작들이 일정 조회수가 안나오면 공지없이 바로 접어버리는 점과 바보가 깨어난 뒤의 진행이 다소 마음에 안들어서 접은 기억이 나네요. 취향에 맞는다면 좋은 필력으로 좋은 느낌을 받으실거라 생각되는 글입니다.

[청천(淸天)]

솔직히 뛰어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는 있으나 깊은 몰입은 안되는 작품이에요. 전체적으로 뛰어나다는 생각보다는 평범한 영지물이다 라는 생각정도?

[천극V]

무료로는 재미있게 볼 수 있으나, 유료로는 힘든 수준이네요.

[매일글쓰기]

양승훈님이 어떤 글을 적었는지 서재에 방문을 해봤는데, 유료 완결작 4개, 무료 연중작 3개가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유료 완결작들은 모두 구매자수가 상당히 낮은데도 끝까지 완결은 지으셨구요.
무료에 관해서는... 어디까지나 작가의 결정 문제가 아닐까요.
유료로 전환하고서 연중을 한다면 당연히 책 잡아야할 문제지만, 무료 연중작에 관해서까지 잣대를 들이내미시는걸로 보입니다.

[무로피아]

문피아 골베 소설 대부분이 현판 레이드물인 상황에서 유일한 판타지라 상당히 주목되네요.

[애호가]

추천을 보고 찾아서 다 읽었습니다. 추천 받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익숙한 소재, 부자연스런 전개, 개연성의 부족 등등

[쓴글]

개인 적으로 매일 기다리게 되는 작품입니다. 부자연스러운 점은 못 늣겼구요. 소재가 익숙하다는 점은 동감...하지만 재법 재밌습니다.

[귀영자]

추천받을 만한지 의문이네요.

[립빠]

이런 장르가 대세는 아니지만 저는 이런장르 좋아해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初無者]

걍 무료 킬링타임정도로 대충 볼만한 소설인거 같습다. 너무 진부하고 바보가 바보가 아니란 설정으로 반복 우려먹기에 마법으로 먼치킨이 되어 굳이 바보짓을 할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기에 웃기는 바보짓도 하지 않는걸 보면서 저런소설도 투데이에 올라오는구나 싶었습니다. 머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재밌게 보는분도 있고 저처럼 이게 왜 영지물이지? 라고 접는 분도 있겟죠..